25일 영광원전안전조사단 3차 회의·조사단 교과부 항의방문 예정

이날 3차 회의에서는 조사단의 역할과 향후 신뢰성 있는 조사를 수행하기 위한 5가지 안건이 논의됐다.
논의결과 그동안의 조사단 활동에 대한 반성과 향후 활동방향을 재정립하는 차원의 대군민 사과를 결의했다.
또 김숭평 공동조사단장(조선대 교수)이 “지역과 사업자간의 원전안전에 대한 화합을 위해 노력했지만 불신이 심화돼 가는 시점에서 조사단 활동에서 사퇴를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해 조사단 위원들간 논란이 일기도 했다.
조사단 확대재편에 대해서는 조사단활동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분위기 쇄신과 전문가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의 재편을 제시했지만 조사단 활동중에 필요시 거론하도록 했다. 또 현 체제를 유지해 조사활동을 수행하기로 하고 교육과학기술부 원전안전성 평가에 대한 항의방문과 국회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면담을 요구하기로 했다.
한편 조사단 민간측 위원들은 본격적인 안전조사활동을 위한 한수원(주) 영광원자력본부에 4호기 가동중지 또는 지역과의 원전안전협약 체결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측은 조사단 활동을 수행함에 있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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