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전문 특화시장으로 태양고추 발전시키자”
“고추전문 특화시장으로 태양고추 발전시키자”
  • 영광21
  • 승인 2004.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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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특화시장 전문화 추진 연구용역 도출·60억 투입해 소득창출
영광군이 관내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태양고추의 명성을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영광고추특화시장 전문화 추진전략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26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

26일 최종보고회는 지난 3월23일 중간보고회에서 제안된 내용이 보완된 내용으로 유통실태 및 구조분석, 국내사례 벤치마킹, 고추시장의 특성화 기본방향, 고추시장의 기반시설 조성방안, 고추의 브랜드화, 고추특화시장 운영·관리방안, 결론 및 정책적 제언 등이 보고됐다.

특히 특화라는 기본전략을 생산단계에서부터 적용해 영광태양초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될 수 있는 방향과 향후 2년간 고추시장으로의 진입로 확·포장, 주차장 설치, 비가림시설, 화장실 등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주민소득 창출에 기여하게 된다

영광군에서는 연구용역의 결과를 활용해 친환경농업, 영광고추의 특성 개발, 유통직거래 등 전통의 맛을 부각시키면서 차별화된 영광고추특화시장이 육성되도록 체계적인 상품개발 홍보 강화 등을 통하여 전국 3대 고추시장으로서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추특화시장 육성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 영광지역 고추시장은 1995년 7월 개장한 신하리 324-3번지의 상설전문고추시장과 남천리 326번지 구 우시장부지 및 도로변의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5일장인 재래시장이 있다. 이곳에서 거래되는 양은 고추시장이 58억원 5일장 및 도로변이 174억원 등 23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 고추상인들은 신하리 고추시장 중심의 영광태양고추유통회와 5일 재래시장 상인중심의 화목회로 이원화돼 활동하다 지난 2월16일 대승적 차원에서 영광고추상우회(회장 김상호)로 통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