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5호기 계획정비후 발전재개
원전5호기 계획정비후 발전재개
  • 영광21
  • 승인 2004.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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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22시부터 다음달 1일 100% 전출력 도달
영광원자력 5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제2차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2004년 4월 28일 22시부터 발전을 재개했다. 한수원 영광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영광5호기는 지난 2003년 12월29일 발전을 정지하고 제2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

원자력본부는 이 기간동안 연료교체를 비롯한 발전설비 전반에 대한 점검, 정비 및 설비개선뿐 아니라 방사능오염 재발방지 대책 등 정상화 조치를 완료했다. 원자력본부는 또 원자력법 및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를 통해 원자로 및 설비의 운영과 성능이 기술기준에 적합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원전측은 지역주민이 선정한 독일의 응용생태연구소가 5호기 방사능 누출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고 2004년 3월31일 주민설명회를 통해 방사능 누출량은 법정 규정값보다 적은 것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고 누출 직후 한수원(주)의 대응과 재발방지 조치는 적절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광5호기는 출력증발과정을 거쳐 5월1일 100% 전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5개월만에 원전 5호기가 가동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사고가 잦았던 원전 5·6호기가 모두 정상가동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