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량초등 제17차 총동문체육대회 성료
진량초등 제17차 총동문체육대회 성료
  • 영광21
  • 승인 2004.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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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신임 김용팔 동문회장 취임·동문 학구민 화합 한자리
“야~ 친구야, 반갑다. 어! 선배님 오셨습니까?”
진량초등학교 총동문회 제8·9대 회장단 이·취임식 및 제17차 체육대회가 25일 진량초등 운동장에서 동문 선·후배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오전 9시30분 동문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총동문회 신임 최은영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회식은 26회 이명신 동창회장의 개회선언 아래 막을 올렸다.

개회식에서 이번 동문체육대회 주관기수인 제26회 이명신 동창회장은 “동문여러분이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자신이 속한 사회속에서 없어서는 안될 인물로 인정받으리라 믿는다”며 “짧은 하루지만 오늘만이라도 세상사를 잊고 옛날로 돌아와 동문 선후배가 마음껏 즐기고 우리 진량동문회가 힘차게 살아 움직이는 하나의 공동체라는 것을 확인하자”고 환영사를 밝혔다.

이어 진행된 제8·9대 회장단 이·취임식에서 배동근(14회) 이임회장은 “임기동안 작은 보람이 있다면 재경 재향 하계야유회를 개최함으로써 동문화합의 계기를 만들었고 열악한 여건속에서 고생하는 학부모의 자모회 활성화를 이룬 것이다”며 “이 모든 것이 진량을 사랑하는 모든 동문들의 참여와 관심속에 이루어진 것임을 믿고 감사드린다”고 아쉬운 이임의 변을 밝혔다.

또한 신임 김용팔(16회) 회장은 “우리 총동문회가 남들이 부러워 할 만큼 조직이 활성화되고 동문애가 넘치는 것은 재향 재경 역대회장들의 동문회에 대한 각별한 열정이 있었고, 동문들의 남다른 동문애, 각기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인정을 받기 때문이다”며 “임기동안 역대회장들게 누가 되지 않도록 총동문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짐했다.

개회식후 진행된 본격적인 행사인 체육대회는 1회부터 32회 동문들이 백팀과 홍팀으로 나누고 또 학구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각종 행사가 추억이 간직된 모교운동장을 수놓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는 학구민들이 참여하는 과자찾아먹기, 족구 윷놀이 등의 기수별경기, 어린이 경기인 달리기, 전체행사로 노래자랑 및 재향재경줄다리기 행사가 연이어 진행됐다. 이날 체육대회는 시상을 끝으로 내년 제18차 총동문체육대회를 기약하며 아쉬운 석별의 시간을 끝으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