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98개기업 19조 9,640억원 투자협약체결…적극적인 투자유치 인구감소 ‘주춤’

영광군이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군정 최대의 시책으로 삼고 총력을 기울여 추진한 결과 2년 연속 <전라남도 투자유치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군은 One-Stop 민원서비스와 민원처리기간을 과감히 단축해 투자유치 기업인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1개 기업에 2억원까지 5년 동안 전기요금을 특별지원해 주는 등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행·재정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전 군민과 공무원이 투자유치 요원화돼 1부서1기업 유치 운동을 전개해 친기업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년 동안 98개 기업과 19조9,640 억원에 이르는 투자협약을 체결해 2010년 2월 현재 3개 기업을 제외한 95개의 기업이 사업을 착수했거나 또는 추진중에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영광군을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영광군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165만㎡ 규모의 대마일반산업단지가 지난해 12월4일 이명박 대통령의 현장 방문속에 첫 삽을 떴다.
201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대마일반산업단지는 2010년 5월 이면착공과 함께 선분양이 개시되면서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자동차부품 소재 생산 유망기업들이 대마산단에 입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이 입주하면 고용창출과 인구가 늘어나 영광 경제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이 투자유치 활성화로 변화하고 있는 모습은 지난 10여년간의 인구통계를 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
2001년말 영광군 인구는 7만269명 이었다. 이후 6년간 평균 3.2% 선으로 감소해 2007년말 인구는 5만9,179명으로 줄었다. 투자유치를 적극 전개한 이후에는 인구 감소폭이 평균 1.4% 선으로 둔화됐다. 인구유입도 1,400여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군은 이명박 정부의 광역경제권 녹색성장 클러스터 산업의 호남권 선도 산업의 핵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군은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 등의 자연여건으로 전 세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원자력)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고의 브랜드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주)탑알앤디, (주)CT&T전기자동차 2개사 유치되면서 친환경 자동차 부품·소재 산업의 허브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박준영 전라남도지사가 군을 방문해 전기자동차 최대 생산지역으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저속형 전기자동차 실증단지의 유치 및 지원을 약속해 향후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군은 2010년에도 투자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 일자리 창출 ▶ 신성장산업 클러스터조성 ▶ 10만 자립도시 기반구축 등 3대 투자유치전략과 ▶ 최적의 투자여건조성 ▶ 전방위 마케팅활동 ▶ 투자유치 활성화 ▶ 녹색성장 프로젝트개발 ▶ 신규 4대 프로젝트추진 ▶ 벤처 및 창업기업육성 ▶ 군민 체감경기개선 ▶ 참 살기 좋은 영광실현 등 8대 실천과제를 정해 추진한다.
또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문화공간확충, 고품격 교육여건, 쾌적한 정주여건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 기업유치를 통해 유입되는 신규 인력들이 반드시 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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