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특집 - 발전하는 영광군정 ③ 스포츠마케팅

영광군이 최첨단 종합스포츠 시설인 영광스포티움 종합체육센터를 준공한 이후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 결과 지난해제48회 전라남도민체육대회를 비롯한 36개 대회를 유치해 23만여명이 군을 방문함으로써 233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올해도 오는 3월 제6회 굴비골영광배드민턴대회를 시작으로 30개 대회개최가 예정돼 있다.
특히 지난해 개최한 제48회 전남도민체육대회는 민·관이 하나가 돼 만들어낸 성공체전으로 평가를 받았으며 시설면이나 행사 내용면에서 큰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저력을 보여줬다.

대회기간중 경기판정시비, 사고 등 단 한건의 불상사도 발생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읍면 마을회관을 정비해 선수숙소로 사용함으로써 부족한 숙박시설을 해소하고 마을주민들은 회관에 숙박한 선수들을 위해 경기응원과 식사 등을 제공해 온정체전의 선례를 남겼다.
특히 자원봉사단 운영,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한 셔틀버스 운행, 각 시군선수단과 자매결연에 따른 열띤 응원 등 성공적인 대회개최로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수시로 찾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전국 56개 대학축구팀이 실력을 겨루는 제10회 전국대학축구대회가 열려 약 4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를 가져왔다. 또 방송사의 스포츠중계로 최신시설의 영광스포티움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전국단위 대회도 잘 치러내는 스포츠메카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졌다.

군은 전국 스포츠 팀들의 전지훈련지로도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프로축구 광주 상무팀의 동계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배드민턴 국가대표 상비군의 하계전지훈련까지 전지훈련을 위해 찾은 팀은 4개 종목에 27개팀으로 참가선수는 9,400여명에 이른다. 이처럼 영광군이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영광스포티움이 효율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는 스포츠 기반시설이 잘 이뤄져 있고 최신시설로 깨끗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팀 관계자들이 최적지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이처럼 영광군에서 연속적으로 열리고 있는 각종 스포츠 행사로 인해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소가 붐비는 등 지역의 경제부양에 커다란 작용을 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지난해 5월에는 영광군 숙박업협회에서 7월에는 한국음식업중앙회 영광군지부에서 정기호 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아울러 군은 각종 체육대회시 찾아오는 선수 및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영광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희망자를 접수해 문화관광해설사를 통한 관광버스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관광버스투어는 선수들이 경기가 없는 날에 피로를 풀고 기분전환을 위해 많이 애용하고 있다. 관광투어는 스포츠산업 활성화와 관광홍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음식점과 숙박시설을 대상으로는 지역을 찾는 선수들에게 친절하고 자상하게 응대하며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는 범군민 친절·청결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군은 전 경기종목을 치를 수 있는 영광스포티움으로 만들기 위해 경기장시설이 없는 수영장, 야구장 등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공사중인 생활체육공원을 빠른 시일 내에 완공해 스포츠산업을 지역 산업의 알짜배기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