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권역별 3개병원 예비병상·격리소 지정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에서 사스환자가 또다시 발생함에 따라 사스의 국내유입에 대비해 사스방역체계를 가동하도록 일선 시·군보건소에 시달돼 영광군보건소가 평일 밤 20시까지 연장근무에 들어가는 등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전남도는 위험지역 입국자에 대한 감시체계 강화와 SMS(SARS Management System)운영으로 위험지역 입국자가 통보되면 신속한 추적조사로 전염원을 차단하도록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남도는 사스환자 발생에 대비해 종합병원 1개소를 지정하고 다수환자 발생에 대비해 권역별로 3개병원에 예비병상을 지정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토록 했다. 또 위험지역 여행자들의 잠복기인 10일동안 일시격리를 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3개소 360명의 일시 격리소를 지정했다.
이와 함께 도는 사스예방용 마스크 3,100개를 비롯해 고글안경 900개, 사스보호복 1,600벌을 시·군에 비치해 사스예방에 신속히 대처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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