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대관 건립기념 주민과 함께 한 한마당잔치
봉대관 건립기념 주민과 함께 한 한마당잔치
  • 영광21
  • 승인 2004.05.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농중 총동문체육대회 열린음악회 개최
“총동문회 활성화, 모교발전 견인차”·1회 동문 교가비 제작기증

’어떤 비바람의 광풍이 몰아쳐도 동문들의 열기를 꺾을 수 없죠.”제4회 홍농중 총동문체육대회 및 체육관 준공기념 열린음악회가 지난 1~2일 모교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졸업동문과 재학생 학부모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홍농중 총동문회(회장 김범철)는 동문회원간의 단합과 우의를 다지고 재학생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 및 동문 선·후배간 사랑을 실천하고 주민이 참여함으로써 지역발전에 밑거름이 되기 위한 목적으로 체육관 준공을 기념해 제4회 체육대회(대회장 이만재) 및 열린음악회를 개최했다.

1일 오후 7시 모교체육관에서 열린 한마음열린음악회는 체육관 준공행사와 체육대회 전야제를 병행해 동문과 주민, 재학생 등이 함께 즐기는 행사로 열렸다. 음악회는 연예인공연과 함께 동문 주민이 참여한 노래자랑, 기아타이거즈 치어리더들의 재즈댄싱이 이어졌다.
연예인공연은 성악부문에서 홍농중 교가를 작곡한 바리톤 임관표, 테너 임형선, 소프라노 김희경씨, 대중가수부문에서 서주경 변지훈 진주아씨가 각각 참여해 흥을 돋구웠다.

또한 2일 본행사인 체육대회는 1회부터 14회 졸업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문·가족마당으로 ○×퀴즈게임과 공굴리기, 단체줄넘기, 연합족구가 궂은 날씨를 뚫고 성황리에 진행됐다. ○×퀴즈대회는 진행자가 진행하는 문제의 정답을 찾아 참가자 4인이 남을 때까지 모교와 홍농지역의 역사 등을 위주로 문제풀이가 진행돼 참가자는 물론 지켜보는 동문들에게 정답이 알려질 때까지 시종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릴레이형태로 진행된 공굴리기 경기는 각 기별로 남녀동문들이 참가하도록 해 단합을 드높였다. 특히 남자선수들의 경우 눈을 가리고 여자선수들에게 공을 인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공과 사람이 따로 따로 움직일 때마다 함박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체육대회에 앞서 학교상징물인 교가비 제막식이 수많은 동문과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가비 건립은 지난 3월 1회 졸업동문들이 건립추진위를 구성해 건립, 이날 제막식을 갖게 된 것이다.

홍농중총동문회는 지난 2000년 7월16일 문봉영 1회 동문을 창립회장으로 선출하며 창립돼 이인근 2대회장(2회)에 이어 현재 김범철 동문이 3대회장(1회)을 맡고 있다. 홍농중 총동문체육대회는 현재 영광지역 중학교 동문단위에서 운영중인 단체중 제일 먼저 왕성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