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발판으로 발전하는 묘량 탄생시키자”
“행사 발판으로 발전하는 묘량 탄생시키자”
  • 영광21
  • 승인 2004.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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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제8회 묘량 면민의날 다양한 행사로 꾸며져
제8회 묘량면민의날 행사가 지난 2일 묘량초등학교 중앙분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묘량면이 주최하고 묘량면민의날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면민의날 행사는 고르지 못한 날씨속에서도 옥외행사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날은 식전행사로 영당농악의 공연이 있었고 기념식은 임동업 추진부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기념식에서는 다른 노약자를 부모처럼 보살피며 몸소 효행을 실천한 신천리 서은숙씨가 효자·효부상을 수상했다.

대회장 임시택 면장은 “오늘 하루만이라도 근심걱정 모두 잊고 새로운 활력을 충전해 묘량면의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며 “살기좋은 묘량 잘사는 묘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오늘 같은 화합의 행사를 계기로 서로 결집해 더욱 발전하는 묘량이 되도록 힘써 나가자”고 대회사에서 밝혔다.

이어 이낙연 국회의원, 김봉열 군수, 정기호 도의원, 이용주 군의원의 축사가 이어졌고 이평신 추진위원장의 환영사와 선수대표선서를 끝으로 기념식을 마쳤다. 기념식 후 1부 행사에는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400m계주 등의 체육행사가 진행됐고 중간 중간 추첨되는 경품권을 확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바람과 비가 오락가락하던 날씨는 오후가 되면서 화창해졌고 2부 행사는 아이들의 디스코 경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면민들은 모두가 흥에 겨워 한마음이 됐고 각 팀별로 디스코 경연대회를 여는 등 장기자랑의 시간을 함께 나눴다. 이어 각설이의 사회로 노래자랑이 펼쳐졌고 행사는 흥겹게 진행되었다.

노래자랑과 시상을 끝으로 제8회 묘량 면민의날 행사는 내년을 약속하며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생활개선회의 회원과 농협부녀회원들이 무료로 차를 대접하고 음식을 대접하는 등 봉사활동을 열심히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