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꿈동산의 올바른 좌표와 이상을 드높이자”
‘2004년 중앙인의 대축제’를 기치로 한 제15회 영광중앙초등학교 총동문체육대회가 2일 모교운동장에서 수많은 동문들을 비롯한 이낙연 국회의원 김봉열 군수 강필구 군의회 의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1회부터 19회 졸업동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총동문체육대회는 1일 실내체육관에서 축하공연 및 노래자랑 등의 전야제에 이어 본행사인 체육대회가 2일 모교운동장에서 오전 8시부터 거행됐다.
11시 거행된 본행사 개회식에서 심기동 총동문회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체육대회를 15회째 계속해 올 수 있었던 것은 고향을 지키는 동문들의 애정어린 참여와 관심, 바쁜 와중에서도 다른 일들을 제쳐두고 전국 각지에서 모교를 찾는 동문들의 정성과 열의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마음껏 소리를 지르고 웃으며 옛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가서 힘껏 뛰어보자”고 체육대회 개막을 알렸다.
또 박용국 중앙초 교장은 “전국 각지에서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영광중앙의 명예를 널리 빛내고 있는 동문들께 감사드린다”며 “동문들의 사랑과 격려 그리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는 교직원의 정열을 받아 튼실한 꿈나무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진행된 감사패 전달과 우승기 반환행사뒤 모든 동문회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총동문회가 모교에 기증하는 ‘중앙꿈동산 시계탑’ 제막식은 개회식의 집중조명을 받았다. 시계탑 제막식은 제15대 총동문회가 후배들의 지혜와 꿈을 키워가라는 의미로 성금을 모아 제작 기증한 것이다.
개회식이 끝난 뒤 오전 8시부터 진행됐던 체육대회가 행사가 본격적으로 재개됐다. 이날 체육대회는 장년부가 축구와 족구, 청년부가 축구와 400m 계주 등의 종목으로 진행됐다. 체육대회 결과 종합우승과 준우승의 영광을 00회(회장 000) 00회(회장 000)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에 앞서 1일 오후 7시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전야제는 출향동문과 재향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함께 연예인공연 및 기별 노래자랑 등 흥겨운 잔치가 제15회 체육대회의 서막을 알렸다. 중앙초등학교는 1964년 영광남국민학교 9개학급으로 개교해 올해까지 36회째 7,92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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