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크신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그 크신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 영광21
  • 승인 2004.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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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맞아 효도행사 풍성
홍농 독거노인 1일 자녀되기 이색행사
홍농읍(읍장 서택진)이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관내 독거노인 20명을 초청해 ‘독거노인 1일 자녀되기’ 봉사활동을 펼쳐 가정의 달인 5월에 외롭고 소외된 독거노인들과 따스한 가족애를 나눴다.

올해들어 5회째 실시하는 사랑나눔 봉사활동은 관내 독건노인 박용순(86·칠곡리) 할머니를 비롯한 20여분을 모시고 따스한 다과를 준비하고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점심식사는 미화요원들이 바쁜 와중에도 열심히 폐품을 수집해 모은 돈으로 마련했다.

행사는 ‘1일 100원 사랑의 동전 모으기’를 추진해 지금까지 모은 동전으로 선물과 카네이션을 마련해 가슴이 달아 주고 이날 모이신 어르신들은 직원들과 자원봉사대가 불러주는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적시며 고맙다는 말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독거노인 1일 자녀되기’운동은 서택진 홍농읍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성자원봉사대가 참여해 매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집 안팎 청소와 빨래는 물론 밑반찬을 제공하는 등 직접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어버이날 맞이 효 큰사랑 나눔잔치
영광군정신보건센터(센터장 곽명진)가 지난 7일 센터회원과 가족, 직원, 강사 등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어버이날 맞이 효 큰사랑 나눔잔치 행사를 실시했다. 어버이날을 맞아 실시한 이번 행사는 효의 참정신을 일깨우고 평소 회원들을 위해 아낌없는 내리사랑으로 많은 은혜를 베풀어준 데에 대한 보답의 기회로 삼고자 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센터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센터회원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 활동보고, 직원의 기타와 회원의 하모니카 반주에 맞춰 부른 <어머님은혜> 합창, 회원들이 손수 만든 카네이션 전달식, 회원장기자랑, 회원들이 준비한 편지글 및 시낭송, 부모님의 자녀에게 바라는 글 발표, 부모님과 하나 되는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마지막으로 다과와 함께 가족모임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정성껏 마련한 카네이션을 따뜻한 가슴에
대마면, 독거노인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 가져
대마면(면장 이종록)과 대마청년회(회장 조성기)가 8일 제32회 어버이날을 맞아 정성껏 마련한 카네이션을 홀로사는 노인들에게 달아드리고 효도잔치 한마당 행사를 대마중학교에서 개최했다.

면은 외롭게 지내는 노인들이 없도록 독거노인 찾아뵙기 등을 통해 이번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에 그동안 옥당골 한가족으로 결연을 맺은 독거노인 20분에게 식료품과 선물을 전달하는 것까지 곁들여 어버이날의 의미를 더 뜻 깊게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또 청년회는 대마중에서 중식 및 다과를 준비, 공연과 각종경기, 노래자랑을 펼치는 효도잔치 한마당행사를 열어 즐거운 하루를 어르신들에게 선사했다. 한편 대마 최고령인 김일례(103·월산리) 할머니댁을 방문한 이종록 면장은 “앞으로도 뜨거운 사랑과 늘 관심을 가지고 제대로 된 복지사회를 위해 노인복지정책을 제대로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법성포청년회 효도잔치 음식 동났네
법성면청년회(회장 김법중)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법성관내 어르신들을 초청 대규모 효도잔치를 청년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른 아침부터 갖가지 음식과 카네이션을 준비해 관내 어르신에게 전달한 청년회원들은 청년회관 안팎에서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까지 대접했다.

이날 행사는 귀가할 때 상비약까지 일일이 어르신들에게 챙겨드려 더욱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청년회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뿐 아니라 원거리에 거주하는 마을까지 회원들의 차량을 이용해 어르신들을 청년회관까지 모셔와 식사라를 대접하는 등 정서을 보였다.

염산농협 무의탁노인 대상 잔치벌여
염산농협(조합장 은성채)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거주하는 무의탁 노인들을 사무실에 모시고 어버이날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노인들은 “어버이 날을 맞아 자녀들이 도시에 있어서 카네이션도 받지 못하였는데 이렇게 농협에서 떡, 과일, 음료 등과 마음에서 우러나는 정성을 받고 보니 너무 행복하다”는 이구동성으로 즐거워 했다.

은성채 조합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 땅에 오셔서 많이 배우지 못하였지만 농업, 농촌을 지키며 자녀들을 훌륭히 성장시키고 이제 인생의 황혼기에 있지만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 축복이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