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영광서초등학교 총동문체육대회 성황
제5회 영광서초등학교 총동문체육대회 성황
  • 영광21
  • 승인 2004.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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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많은 동문참여 뜨거운 열기 속에 치뤄져
영광서초등학교 동문체육대회가 지난 9일 모교운동장에서 각 기수별 동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영광서초등학교 조기축구회(회장 정병육)의 시범경기가 열렸으며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기념식 행사가 시작됐다.

기념식에서는 총동문회장의 공로패 전달과 대회사가 이어졌고 정 권 재경동문회장의 축사, 선수대표의 선서를 끝으로 기념식을 마쳤다. 정갑봉 총동문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은 즐겁고 보람된 총동문 체육대회 날이다”며 “그동안 못 만나던 동창과 선·후배들이 마음껏 어우러져 즐기면서 회포를 풀고, 모두가 하나 되어 함께 뛰고 넘어지면서 웃음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정 권 재경동문회장은 “우리가 뛰놀던 교정은 변했지만 우리의 추억은 지금이라도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며 “오늘 하루는 높고 푸른 하늘의 운동회처럼 목이 터져라 외쳐보고, 잠시 열 살의 나이로 되돌아가 오늘의 행복을 만끽하길 바란다” 고 축사를 통해 강조했다.

한편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운동장 곳곳에서는 족구, 발묶고 공굴리기, 400M 계주 등 각종 경기를 통해 오랜만에 모교를 뛰어다니는 동문들은 서로 아껴주고 위해주는 돈독한 우정을 선보였다.

체육경기를 마친 후 동문 한마음잔치가 열리자 각 기수별로 무대에 나와 장기자랑과 노래자랑 등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동문들은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작별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