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초동문 화합한마당 성료
영광초동문 화합한마당 성료
  • 영광21
  • 승인 2004.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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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일, 제25회 총동문체육대회 축제한마당 열려
제25회 영광초등학교 동문체육대회가 지난 9일 모교 운동장에서 수많은 동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영광초등학교 동문체육대회는 8일 전야제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전야제는 실내체육관에서 열렸으며 공로패 전달과 모교 후배들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어 각 기수별 동문들의 노래자랑이 시작됐고 행사 사이에는 경품추첨을 하며 참가한 동문들의 노래실력을 한껏 뽐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 열린 본 행사에서 강인구 대회집행위원장은 “우리모교는 108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지역의 중심학교로 긍지와 자부심을 지니고 있는 최고의 명문학교이다”며 “언제 어디서라도 영광초등학교를 졸업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지역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중추적인 사람이 되자”고 환영사를 통해 밝혔다.

나승만 총동문회장은 “오늘 펼쳐지는 동문체육대회는 단순한 승패를 가리는 체육행사가 아니고 동문들 우의를 다지는 축제한마당이다”며 “좋은 사람과 함께 어린 날 추억으로 되돌아가 편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즐기는 귀한 날이 되자”고 대회사를 밝혔다.

이어 이낙연 국회의원과 김봉열 군수, 강필구 군의장, 황이남 재경총동문회장의 축사에 이어 이만호 영광초등학교장은 축사를 통해 “동문회에서 보내준 학교 발전기금으로 축구선수 육성에 힘쓰겠으며 태권도부에서도 도대표가 선발되고 있으니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54회 이상 장년부와 55~64회 중년부, 65~74회 청년부로 나눠져 축구, 장애물 경기, 줄다리기, 윷놀이 등을 모교운동장과 영광여자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또한 운동장 곳곳에서는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와 친구들이 학창시절의 즐거운 추억을 되새기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영광초는 1896년 영광공립소학교로 개교해 올해까지 92회째 17,13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