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와 가정에서 다시 태어나겠다”
“사회와 가정에서 다시 태어나겠다”
  • 영광21
  • 승인 2004.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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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성년을 맞는 아름다운 스무살 / 김대희 ( 영광읍 무령리)
제32회 성년의날을 맞아 가정 학교 사회등에서 그날을 축하하는 작은 이벤트가 준비되고 있다. 9월 군입대를 앞두고 대학을 휴학중인 김대희군을 만나 ‘어른’으로 다시 태어나는 소감을 들어봤다.

· 17일이 제32회 성년의 날인데 성년이 되는 기분은 어떤가
먼저 행동과 말에 조심성과 책임감을 느끼고 미래에 대한 계획도 준비해야 하는 신중함과 불안감이 함께 든다. 부모나 선배들의 보살핌이 아직은 필요한 나이지만 학교나 사회에서 자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멋진 성인이 되고 싶다.

· 성년의 날은 맞는 또래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84년생으로 올해 성년을 맞는 청년들은 아직 학생이거나 사회 초년생이 대부분이다. 성년을 맞는 우리는 자기의 권리는 물론 본인의 책임과 의무까지 잘 지켜 나가야 하는 진정한 성인이 된 것이다. 성인답게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인이 되기를 바란다. 특히 자기 미래에 대한 준비를 위해 노력하는 아름답고 똑똑한 청년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 성년으로서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말은
부모님 속만 썩여드려 정말 죄송하고 잘 키워주셔 고맙다. 앞으로 예전과 달리 내가 해야 할 일을 스스로 알아서 하는 자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군입대가 얼마 안 남았지만 남은 기간 동안이라도 미처 챙겨드리지 못한 부모님을 위한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