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당골 칭찬릴레이 - 오재룡 씨 / 묘량면

오 씨는 송림조경이라는 조경회사를 경영하며 잔디조경, 묘지조성, 정원수, 묘목재배, 식재, 유실수, 정원관리, 자연석 등의 일들을 맡아서 하고 있다. 그는 이곳이 고향으로 이만여평에 소나무와 각종 조경수를 직접 재배하고 있다. 그가 살고 있는 석전마을은 장암산을 오르는 길목에 위치해 있고 뒤로는 영마저수지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오 씨는 영마저수지 주변에 벚꽃 150주를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부인과 함께 심으며 저수지 공사시 원할한 작업의 진행을 위한 여러 일들에 앞장서 돕는 등 마을을 위한 크고 작은 일을 조용히 해주고 있어 주위에서 칭송을 듣고 있다.
그는 삼효2구 마을 청년회장, 새마을 지도자 회장 등을 맡고 있다. 회원들과 마을 어른들을 대상으로 효도잔치를 준비하고 효도 관광시에는 차량을 지원해 주는 등 노령화된 마을의 힘이 돼 마을을 이끌고 있다.
오 씨는 “우리 마을은 장암산과 태청산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고 마을이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이다”며“요즘은 패더글라이딩 동호인들이나 산을 좋아하는 등산객들이 장암산을 많이 찾고 있어 외지인들이 마을 방문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마을을 찾는 외부인들에게도 오 씨는 친절히 대해주며 지역의 이미지를 곱게 심어주려 노력하고 있다. 오 씨는 절실한 기독교인으로 믿음을 통한 봉사활동도 더불어 열심히 하며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다.
마을을 염려하고 주민의 심부름꾼으로 조용히 봉사를 펼쳐나가는 오 씨는 마을에 꼭 필요한 기둥으로 그 자리를 튼튼하게 잘 지키고 있다. 또한 그를 믿고 의지하는 주민들에게도 넉넉하고 따뜻한 정을 베풀며 아름다운 신뢰를 차곡차곡 변함없이 쌓아 나가고 있다.
오 씨의 건강한 의식이 마을을 잘 이끌고 지켜 인심 좋은 고장으로 전국에 그 명성이 드높아지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