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당골 친절도우미 - 박경주 / 지체장애인협회영광군지회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소리없이, 변함없이 늘 그 자리에서 회원들과 열심히 생활하며 항상 바쁘게 움직이는 박경주(37) 사무국장을 만났다.
그는 1996년 불의의 산재사고로 지체2급 장애를 입게 됐다. 그 후 1998년 지체장애인협회에 등록을 했고 지체장애인협회영광군지회에는 1998년 입사해 총무과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사무국장으로 재직중이다.
박경주 사무국장은 지체장애인협회영광군지회에서 회원관리와 취업, 보호장구신청, 장애연금과 같은 각종민원을 처리해주고 콜서비스 등의 제반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 각종행사추진, 진행, 회의주최, 선거참여유도 등의 업무를 맡아서 하고 있다.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직장에 임하고 있다”는 박경주 사무국장은 “장애에 관련한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 전문가로서 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서비스와 정보를 전달하고 싶다”고 근무자세와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지역내에는 3,500여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며 “여러 업무들을 처리하다보면 신속하게 일 처리를 못해 주는 것이 안타깝다”고 회원들에게 미안함을 표시했다.
편봉식 지회장은 “어린 왕자에서 사막은 보이지 않는 오아시스를 감추고 있기 때문에 아름답다고 표현하듯 사무국장은 지체장애인협회영광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사람이다”며 “회원들 사이에서나 협회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무척 성실히 협회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그를 높이 평가했다.
박경주 사무국장은 옥당명예환경감시단 사무총장으로도 활동하며 지역의 환경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박경주 사무국장은 착한 심성을 지닌 현명한 사람으로 자랑하지 않으면서 마음에 와 닿는 풋풋한 마음으로 나보다 먼저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따스한 정을 지닌 아름다운 사람이었다.
이런 그의 고운 마음이 어렵고 힘든 장애인들이 의지할 수 있는 큰 버팀목이 돼 그들 옆을 잘 지켜줄 것으로 비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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