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의 안정적 소득보장과 상권 활성화는 한몸
농어업의 안정적 소득보장과 상권 활성화는 한몸
  • 김광훈
  • 승인 2002.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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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우<군서 쌀대책위 총무>
서해안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이곳 영광에도 서해안 특수를 예상했지만 지역 경제적 이익은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서해안 특수를 찾아볼 수 없다.

물론 지역에서 준비하고 있는 백제불교최초도래지 및 해안일주도로, 영광대교 등 외부 관광객을 끌어오는 사업이 준비되고 있으나 군민 대다수가 막연한 상상만 할뿐 실제 군민 모두가 공유하는 지역의 경제 활성화 방안은 미비하다고 생각된다.

이는 지역 발전 주체에 대한 혼돈이다. 농어업이야 말로 영광의 기간산업이므로 여기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의 판로를 어떻게 개척할것인가에 의해 영광의 경제 발전의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것이다.

80년대 부터 진행되온 원전특수, 90년말 서해안고속도로 특수 등에 기인한 경제 거품은 지역의 생활 형태를 소비적 형태로 변질 시켜 도시권을 육박하는 소비구조를 갖게 해, 지금 거품이 빠짐과 동시에 영광의 상권은 그 경쟁력을 잃음이 당연한 결과로 와 닿고있을 뿐이다. 이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어야만 지금의 혼돈이 해체될 수 있을 것이다.

지역의 기간산업에서 생산되는 무수한 농수산물의 노후화 된 판매형태를 감안한다면 좀더 적극적이고 공세적인 판매형태를 갖춘 경쟁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경제구조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생산과 유통이 한몸 되는 경제구조를 갖추는 것이 지역의 경제발전을 이루는 척도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