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시달리는 관광객과 주민 ‘더위탈출’

KBC광주방송이 주관한 2010 영광해변콘서트가 지난 8일 가마미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홍농읍 기관·사회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한수원(주) 영광원자력본부(본부장 강재열)가 후원한 이번 해변콘서트는 국내 인기 아이돌 그룹중 하나인 샤이니와 포커스를 비롯한 인기가수 김용임, 유지나, LPG, 노라조, 문연주, 최가로, 조아라, 박구윤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좋아할 수 있는 가수들이 출연해 시원하고 화려한 공연을 펼쳐 해수욕장을 찾은 1만여명의 피서객과 지역주민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강재열 본부장은 “영광해변콘서트는 지역의 대표적인 여름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은 물론 지역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광원자력본부는 외지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대중문화 발전을 위해 영광군과 고창군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오고 있다.
길이 1㎞, 폭 200m의 드넓은 반달모양 백사장의 고운 모래와 울창한 송림으로 호남 3대 해수욕장으로 꼽히고 있는 가마미해수욕장은 여름바다를 낭만과 추억으로 장식하며 폭염에 시달리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심신을 시원하게 식혀주는 ‘더위탈출’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6월28일 개장 이래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마미해수욕장에는 <제15회 정형택 바다시화전>과 매일 밤 8시 해수욕장 야영장에서 운영되는 <한여름밤 야외극장>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게 준비돼 있다.
또 해송 숲 사이 시원한 그늘에 자리 잡은 가로·세로 각 3m 넓이의 몽골텐트 30동과 바닷가를 따라 배치된 사각정자 10동 등 피서객 편의시설이 완비된 쾌적한 휴양공간으로 꾸며져 연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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