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지난 3일 제34회 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옥내행사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군청 3층 회의실에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개최됐다.

기념식은 이옥성 집행위원장의 군민헌장 낭독과 시상, 이원형 추진위원장의 인사, 정기호 군수의 기념사, 이낙연 국회의원과 이종윤 군의회의장의 축사, 군민의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사)법성포단오보존회장을 역임하면서 굴비축제 및 법성단오제를 전국적인 축제로 승화시켰고 각종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로한 법성면 강 철씨가 군민의 상을 수상했다. 또 10여년이 넘도록 중풍에 걸린 시아버지를 극진히 봉양하고 주변 어르신들에게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한 법성면의 정정자씨가 행남효행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요진어린이선행상에 지연주(영광초6), 강연석(영광서초6), 박진휘(백수초6), 박초롱(홍농서초6), 조아라(대마초6), 정대한(묘량중앙초6), 고차원(불갑초6), 장우진(군서초6), 이대규(군남초6), 김예찬(염산초6), 이재은(법성포초6), 장서영(낙월초6) 학생이 수상했다.

또 이형만향우장학회 장학금은 정선철(고려고3), 김우진(삼일여고1), 강형준(전남고1), 최정아(조대여고1), 최정민(영광고2), 홍규상(해룡고2), 고미미(영광실고2), 최석호(법성고3), 이주리(광주대4), 임진위(조선대3), 박수완(포항대1), 정정훈(목포대1) 학생 등이 수여했다.

이밖에도 후 1시부터는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11개 읍면농악팀이 참가하는 제7회 읍면농악경연대회가 열려 주민화합과 흥을 북돋았다.

또 3~6일까지 한국서예협회 영광지회가 영광우체국 회의실에서 서예전시회를 열어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2일은 군민의 날을 기념해 유명 방송인 전원주씨가 영광을 방문해 군청 3층 회의실에서 <영원한 이등 인생은 없다>는 주제로 군민교양강좌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