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에게 참교육의 신념을! 학생에게 자치와 희망을!
교사에게 참교육의 신념을! 학생에게 자치와 희망을!
  • 박은정
  • 승인 2004.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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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탐방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영광군지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영광군지회(회장 한종원)는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확립과 교육 민주화 실현을 위해 굳게 단결해 모임을 이끌어가는 단체이다. 이들은 교직원의 사회, 경제적 지위 향상과 민주적 권리의 획득 및 교육 여건 개선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학생들이 민주 시민으로서 자주적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민족, 민주, 인간화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나아가 자유, 평화,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지역내 농민회, 원불교, 천주교, 여성의 전화, 장애인협회 등 여러 단체 및 전국 교원 단체와 연대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광지역 교사 600여명(초등236명, 중등293, 사립71명) 중 약260여명이 단체에 가입돼 있다.

전교조 영광지회는 영광고, 영광실고, 영광여중, 홍농중을 중심으로 분회집행력이 형성돼
있지만 영광고를 제외한 탄탄한 활동가층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 한단계 조직을 전진시키기 위해 전교조 정체성을 조합원속에 강화시켜 나가는 작업을 열심히 전개하고 있다.

전교조 영광지회는 청소년 및 교사의 문화활동확보, 분회 참교육활동강화, 소모임활성화를 중심으로 참교육 실천 활동을 강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사립,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조직을 확대하고 지회 집행위원회, 면별 중소규모 학교모임, 조합원 한마당을 통해 조직을
발전시키고자 한다.

또한 민중연대 소속단체 모임형성과 일상적 연대활동을 통해 지역연대사업을 강화하고 영광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종원 지회장은 “지회는 교사 소모임 구성 및 지원을 통한 담소, 교사풍물패, 보건교사모임, 유치교사모임을 지원하고 있다”며 “내실있는 참교육 보고대회 조직을 통해 지회 참교육상을 마련해 분회 또는 개인별 시상을 하고 있다”고 단체의 세부적인 활동을 소개했다.

참교육 보고대회 조직이란 참실국의 역량 투여와 독자적인 사업영역 구축을 통한 학생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을 실천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구성을 말한다. 전교조 영광지회는 민중연대 소속단체 정기적 모임을 통한 지역 현안에 대한 일상적 공유 및 입장을 통일하고 지역 정치현안에 대한 공동대응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또 지역연대 강화를 위한 공동교육 공동수련회를 열고 지역 교육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한 일상적 관리를 통해 영광교육현안에 대한 공동대응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활발한 활동을 계획 추진하고 있다. 전교조 영광지회는 교사에게는 참교육의 신념을, 학생에게는 자치와 희망을 심어주는 바른 교육을 위한 지역 민중역량의 결집과 지역 교육공동체의 실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을 굳게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