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원자력이야기 21
북한이 핵융합 실험에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핵융합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유럽연합(EU) 인도 7개국은 국제핵융합실험로를 프랑스 남부 카다라시에 2018년 완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우리나라는 2007년 핵융합실험로인 핵융합은 자원이 무한하면서 에너지효율이 상당히 높은 게 장점이다. 중수소는 바닷물 1ℓ당 0.03g이 존재한다. 이것만을 핵융합 발전에 이용하더라도 평균 연비의 중형 승용차로 서울에서 부산을 3번 왕복할 수 있는 휘발유와 동일한 에너지가 나온다. 또 중수소와 삼중수소 1g을 융합할 경우 1만ℓ의 중유를 태운 것과 같은 열량을 낼 수 있으며 300g의 삼중
수소와 200g의 중수소만 있으면 100만㎾급 원자력발전소를 1일 동안 가동시킬 수 있다.
꿈의 에너지 핵융합 발전의 상용화는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선진국 조차도 2040년경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꿈의 에너지 핵융합 발전 상용화 이전의 에너지는 원자력발전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다. 원자력 이후의 에너지가 원자력에서 발전한 핵융합 기술이기 때문이다.
한재은 / 영광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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