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람이 한번 찾기보다는 한 사람이 백번 찾는 곳이고 싶습니다”
“백사람이 한번 찾기보다는 한 사람이 백번 찾는 곳이고 싶습니다”
  • 박은정
  • 승인 2004.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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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맛 기행 - 명가어찬
서해안 고속도로 영광나들목으로 들어와 22번 국도를 타고 북서쪽(법성포쪽)으로 15분쯤 달리면 법성포에 닿게 된다. 이곳 법성포에서 한정식 일식 전문점인 명가어찬(대표 김이영)을 한번 방문해 보면 어떨까?.

법성포라 함은 예로부터 굴비로 유명한 고장이다. 굴비의 명성만큼이나 그 이름이 전국으로 알려지고 있는 명가어찬은 지난해 5월 개업해 이제 1주년을 맞이한 신참 음식점이다. 명가어찬은 100여평의 넓은 공간에 ‘매’ ‘난’ ‘국’ ‘죽’이란 사군자의 이름을 딴 1층 객실과 2층에는 50인석이 마련된 대형 연회장과 40인 대형객실 등을 갖추고 외지 광광객과 지역민을 친절히 맞이하고 있다.

‘대덕산’‘인의산’‘오봉산’이란 법성지역의 산이름을 따서 지은 메뉴의 이름만 보아도 작은 것 하나에도 지역을 알리려는 세심함을 느낄수 있다. 명가어찬은 주방에만 분야별 전문가 7명이 근무하며 각자가 담당한 음식에 최고의 정성과 실력을 깔끔하게 담아 내려하고 있다.

이렇게 준비된 갖가지의 음식은 저마다 손맛을 자랑하며 음식점을 찾는 고객에게 최고의 ‘맛’을 전해주고 있다. 맛을 따라 찾는 이들의 발길은 소문에 꼬리를 물고 명가어찬을 방문하고 있고 지난해 12월에는 이란 프로그램에 소개되는 등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명가어찬의 김이영 대표는 “백사람이 찾기보다는 한사람이 백번을 찾을 수 있는 변함없는 맛을 고객에게 선보이고 싶다”며 “직원들에게도 오신 손님에게 처음과 끝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당부하고 음식의 가장 기본인 맛과 청결을 가장 우선으로 교육한다”고 경영의 기본 자세를 전했다.

김 대표는 “날마다 새벽시장을 이용해 싱싱한 재료를 직접구입하며 맛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특히 상차림에 쓰이는 굴비는 최고의 상품으로 100% 국산굴비만을 이용한다”고 고객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준비과정을 밝혔다.

명가어찬에서 준비된 한정식에서 만나는 굴비구이, 간장게장, 조기매운탕, 생선찜, 여러 밑반찬 등은 그 맛이 어디에 내놓아도 전혀 뒤지지 않는 최고의 맛을 자랑하고 있다. 이제 얼마후면 법성을 대표하는 법성포 단오제가 시작된다.

새롭게 행사내용을 개편해 열리는 법성포 단오제 민속놀이 한마당에 참여해 우리의 전통을 체험해보고 아름다운 포구가 내려다보이는 맛있는 집 ‘명가어찬’을 방문해 음식을 나누며 전통의 ‘멋’과 ‘맛’을 함께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