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주여성 영광향교 전통혼례 치러
■ 영광향교 전통혼례영광향교(전교 정대성)가 지난 24일 염산면 신성리 가사마을에서 전통혼례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은 경주김씨 김인수씨 장남 김동민(35)군과 티이페황씨 2녀 페루출신 카르멘(35)양이 2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신랑집에서 전통혼례를 치러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았다.
특히 아내인 카르멘양은 이주여성임에도 한국 전통혼례를 치러 더욱 이목이 집중됐으며 모국에서 다시한번 혼례를 치를 계획이다.
정대성 전교는 “영광향교에서는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전통혼례문화를 접할 수 있는 전통혼례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며 “옛 선조들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전통혼례에 젊은 세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통혼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향교(☎ 352-1180 사무국장 011-603-4353 전교 017-607-20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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