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가스 발전시설 투자협약 체결
바이오가스 발전시설 투자협약 체결
  • 영광21
  • 승인 2010.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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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1일 발전량 5,600㎾ 매년 560여가구 공급가능
영광군이 1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주)정림(대표 강동열), 영광군양돈협회(회장 한융석), 축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분뇨에너지화 사업계획 보고 및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

바이오가스 발전시설은 종전에 쓸모없이 버려지던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발전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원리다.
국비, 도비, 군비 등 사업비 60억원이 투자된 이 시설에서 하루 처리하는 축산분뇨는 100t으로 하루에 전기 5,600㎾가 발생된다.

매일 발전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1년에 약 204만㎾ 전력생산으로 월평균 가구당 전력소비량(300㎾) 적용시 560여 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전력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수(7,226Mcal)와 열풍을 이용해 시설하우스에서는 망고를 재배하고 지렁이를 양식하며 잔해물은 액체비료로 활용 가능해 경제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은 (주)정림이 독일 LIPP사와 기술계약을 맺고 15억원을 투자해 공법설계 및 시공후 8년간 책임운영을 하게 된다.

군에서는 앞으로 매월 부군수와 농정과장, 양돈협회장 등이 주축이 된 가축분뇨에너지화추진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내년 9월경 전국단위 준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자문기관과 순천대, (주)정림 등과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 상용화기술 연구개발을 진행할 방침이다.

런던 협약에 의해 가축분뇨의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되는 2012년을 앞두고 이번 영광읍 우평리에 바이오가스 발전시설 유치는 큰 의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