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일반인 각종 단체모임 수련장으로 안성맞춤
‘푸른동산’에 가는 길은 바삐 움직이는 농부의 모습 멀리, 연녹색이던 숲이 점차 진녹색으로 변해 가는 유월의 햇살을 피해 나무가 우거진 길로, 맑고 아름다움 숲 속의 새소리가 들려오는 녹색의 장원과 같은 곳이었다.

외부에서는 붉은 벽돌담장이 있어 자연과 그어진 선이 조금은 부담스러운 듯 했으나 정문을 통해 들어가 보니, ‘푸른동산’ 그곳은 이름과 같이 갖가지의 푸르름이 만발한, 말 그대로 ‘푸른동산’이었다.

백수읍 길용리에 위치한 ‘푸른동산’은 지역 아동복지시설로는 유일하게 국가로부터 인가를 받은 곳으로, 불우한 환경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선도하는 사회복지시설로 우리 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동안 푸른동산은 복지시설의 자체적 개방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했던 ‘푸른동산 축제’를 비롯해 사회복지시설로는 유일하게 ‘전국 자원봉사대회 봉사상 수상’, 지역 ‘복음성가대회 대상과 동상’ 수상 등 적극적인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선진 복지시설로 거듭나고 있기도 하다.

수려한 자연환경과 잘 갖춰진 편의시설을 활용해 2002년도부터 학생·청년 일반인들에게 시설을 개방해 수련장으로 또는 각종 단체모임의 장소로 제공해 영광지역을 전국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푸른동산 수련장의 특징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할 수 있도록 100여명이 동시에 사용 가능한 강당과 식당 강의실 목욕탕 샤워장 휴게실 컴퓨터실과 숙소 등의 실내 편의시설과 각종 체육시설 산림욕을 할 수 있는 산책로가 있다. 거기에다가 200여종의 수종이 어루어진 자연학습장 야외바베큐장 캠프화이어장 등을 갖추고 있다.

지리적으로 ‘모래미 해수욕장’과 ‘구수산 등산로’ 그리고 ‘길용저수지’와 ‘영산성지’가 인접해 있어 올 여름 각종 단체들의 시원하고 활기찬 수련회 장소로 기대해 봐도 좋은 훌륭한 장소인 듯 싶다. 자세한 사항은 (061)353-5690, 011-9600-1800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