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4만5,000원 → 4만7,000원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4만5,000원 → 4만7,000원
  • 영광21
  • 승인 2010.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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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평균 산지쌀값 상승추세 홍수출하 자제해야
농림수산식품부가 11월29일 2010년산 공공비축미곡의 우선지급금을 최근 산지쌀값 상승추세 등을 반영해 당초 4만5,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 인상된 우선지급금 4만7,000원은 통계청이 10~11월 조사한 산지 쌀값(13만6,859원/80㎏)을 벼로 환산한 가격 4만7,059원(/40㎏)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와 같이 공공비축미곡 매입 도중에 우선지급금을 인상한데는 정부가 쌀값을 조기에 안정시키겠다는 의지가 깔려 있다.

한편 지난해 3월부터 지속적으로 떨어졌던 쌀값은 11월 들어 본격적인 상승 국면으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25일자 통계청이 조사한 전국평균 산지쌀값이 11월15일에 비해 큰 폭(1,092원)으로 상승했다.

앞으로 쌀값은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2.6% 감소했고 산지 쌀값이 오르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농협과 미곡종합처리장에 쌀시장 조기안정을 위해 “소비지 유통업체에게 제값 받고 팔고 농가에게는 제값 주고 사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는 한편 농가에게도 수확기 홍수출하를 자제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