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농협 찰쌀보리 첫 수매
영광농협 찰쌀보리 첫 수매
  • 영광21
  • 승인 2004.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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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40농가 게약재배 전량 수도권 출하
영광농협(조합장 김윤일)이 지난 18일 올해 처음으로 계약재배를 실시한 찰쌀보리 수매를 실시했다. 영광농협은 40농가 25ha에 계약재배해 생산한 2,000가마 전량을 수도권 소비지 농협과 계약을 체결해 현장에서 출하를 마쳤다.

찰쌀보리 조인형 작목반장은 “올해 계약물량 전량을 농협에서 자체수매 해줘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도 계약면적을 늘려줄 것을 현장에서 김윤일 조합장에게 건의했다.

또 이날 수매장에서는 영광농협 부녀회원들이 봉사활동으로 농가 쉼터를 만들어 술과 음료수 등을 제공하며 첫 수매의 기쁨을 자축했다. 수매장에 나온 생산 농가들은 “봉사 나온 부녀회원 덕분에 그 동안의 힘들었던 일들을 잠시 잊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윤일 조합장은 “찰쌀보리 수매를 마친 생산 농가들에게 그 동안의 노고에 대해 위로를 전한다”며 “내년에도 점차 계약면적을 확대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