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한 정성으로 주민 건강 보살펴
마음을 다한 정성으로 주민 건강 보살펴
  • 영광21
  • 승인 2010.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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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한의원
“어머니, 평소 몸이 붓고 숨이 차지 않으신가요? 맥이 느리고 불규칙한 것을 보면 지금 몸이 많이 쇠약한 것 같습니다. 꾸준히 오셔서 진찰받으시게요.”

겨울철 농한기를 맞아서인지 방문한 환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기독한의원(원장 김 호).
머리가 희끗희끗한 어르신과 다정한 대화를 나누며 진맥중인 김 호 원장의 모습에서 따뜻한 친절함이 전해지는 이곳은 7년전 법성에서 개원해 1년간 운영되다 영광으로 이전해 와 6년째 지역주민들을 만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2층에서만 운영되던 한의원을 1층까지 확장해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보다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며 기본적인 진맥을 비롯해 침, 뜸 등의 한의술을 좀 더 편안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 기존 진료실로 사용하던 2층 공간을 각종 물리치료기구를 갖춘 한방물리치료요법실로 꾸며 환자들의 아픈 곳의 치료와 통증 등을 완화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정확한 진맥과 진료로 주민건강 책임져
전북 부안이 고향인 김 원장은 “공중보건의로 3년간 영광에서 근무했던 것이 인연이 돼 영광에서 한의원을 개원하게 됐다”며 “당시 찾아왔던 지역주민들이 지금도 잊지 않고 찾아주고 먼 길 마다하지 않고 각 읍면에서 방문하는 어르신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방의료기구를 이용한 치료도 중요하지만 저는 환자들의 아픈 부위를 잦은 손길로 치료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며 “질환에 대한 급한 마음에 무리한 치료는 오히려 병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여유로운 마음으로 시간을 갖고 몸을 보호하는 치료방법이 효과적이다”고 강조했다.

의료쇼핑의 천국이라 할 만큼 우리나라 국민들은 자주 병·의원을 찾고 있다. 한의원도 예외는 아니어서 지역의 어르신들은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중복된 진료와 처방으로 제대로 된 치료가 아닌 잘못된 남용으로 오히려 병을 악화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한의원이든 병원이든 모든 진료와 처방은 환자에게 잘 맞아야만 하고 여러 곳을 다니기 보다는 한곳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주치개념’의 상담과 진료가 환자에게 중요하다”고 말하는 김 원장

그는 “최근 한방에서도 교통사고 환자들에 대한 보험이 적용되는데도 이를 몰라 양방에만 의존하는 사례가 많다”며 “외과적 수술이나 첨단의료장비를 필요로 하는 진료는 병원을 방문해야 하지만 후유장애와 같은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는 한방이 탁월한 효능이 있고 효과 또한 높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영광군한의사협회장을 맡아 관내 한의사들의 권익대변과 한의원의 발전을 꾀하고 있는 김 원장은 정확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진맥과 진료, 처방으로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건강의 길라잡이가 되고 있다.


인터뷰 / 김 호 기독한의원장

자연치유요법의 한의술 올곧게 펼쳐
열린 마음과 봉사하는 마음, 환자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하고자 하는 것이 저희 한의원이 추구하는 목표다.
저희 한의원을 내원하는 모든 환자들을 위해 저희 임직원들은 늘 최선을 다하며 항상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한의학은 동양철학적인 방법에 근거를 두고 종합적인 생명현상을 동적으로 관찰함으로써 내적 생명력을 근본적으로 배양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환자분들의 자연치유력을 증진시키는 한의학의 기본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안정적으로 만들며 병을 치료하는 올곧은 한의원이 될 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