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길주 지부장 / 농협중앙회 영광군지부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각오는 누구나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새로운 도약과 희망을 꿈꾸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농업인들이 내일의 희망을 설계하기에는 주어진 현실의 벽이 너무 높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쌀 개방 확대, DDA 농업협상, 미국, EU 등 세계 각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거나 진행중에 있습니다. 대내적으로는 기상악화로 농산물의 수확량 감소와 쌀값하락으로 농가소득이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당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력해도 어쩔 수 없다’는 패배의식을 버리고 비장한 각오를 다져야 할 것입니다. ‘하면 된다’는 도전정신으로 무장해야만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습니다. 현실의 벽이 높기는 하지만 품질로 승부해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실천에 나선다면 결코 극복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농협이 농산물 유통분야에 힘을 쓰고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지난해 농협은 영광군 공동브랜드인 <해뜨지>의 시장교섭력 확대를 위해 연합판매사업과 공선출하회 조직 등 <산지유통혁신 112운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했습니다.
어둠이 깊어갈수록 새벽이 다가오는 것이 자연의 이치입니다. 그 빛을 찾기 위한 노력은 농업인 혼자만의 몫이 아니며 행정과 농협 등 관련 주체 모두가 앞장서 다시 한번 일어납시다.
감동과 희망 열어가는 새마을운동 펼쳐갈 것
김영선 회장 / (사)영광군새마을회
온 누리에 소망의 빛이 가득한 신묘년 새해, 우리 군민과 새마을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0년은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정초부터 세상을 놀라게 했던 아이티 지진을 비롯해 천안함 침몰사건과 12월의 연평도 포격전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많은 일들이 우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습니다.
하지만 벤쿠버 동계올림픽 5위에 이어 남아공 월드컵에서의 자력 16강 진출은 물론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경제대국 일본을 누르고 아시아 2위라는 쾌거를 이뤘으며 후발경제국으로서는 최초로 개최한 G20정상회의에서는 우리의 국력을 세계에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이 모든 영광과 상처를 뒤로하고 신묘년 새해의 여명이 밝았습니다.
존경하는 영광군민 여러분 그리고 새마을가족 여러분!
우리 새마을 가족들은 지난 한해동안 대내외의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적기업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취약계층 및 이주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해 왔으며 무의탁 독거노인들을 위한 복지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아울러 앞으로도 우리 새마을가족들은 <봉사가 있는 곳에 새마을이 있다>는 자긍심으로 지역사회발전과 이웃사랑의 최일선에서 일하고 또 일할 것임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건전한 생활체육 통해 군민의 건강 지키는데 일조
김준성 회장 / 영광군생활체육회
존경하는 6만 영광군민 여러분! 그리고 4,000여명의 생활체육동호인 여러분! 201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신묘년 새해를 맞아 군민 모두 화목하고 건강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우리 영광군생활체육회는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6만의 군민이 생활체육으로 건강을 증진시키고 건전한 사회분위기와 군민을 하나로 화합하는데 노력했습니다.
지난 2010년에는 대규모 생활체육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참여를 통해 명실상부한 생활체육 군으로 무한한 자긍심을 느끼게 됐으며 동시에 전국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관광영광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2011년 신묘년에도 많은 군민들이 생활체육으로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려는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군민들이 이웃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체육을 즐기며 건전하고 밝은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동참할 수 있도록 우리 생활체육 관계자들이 앞장서 나아가겠습니다.
또한 영광군민 여러분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체육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의 확충에도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번 6만 영광군민과 4,000여명의 생활체육동호인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축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성취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차별과 폭력이 없는
평등하고 평화로운 새해가 되길
정도연 대표
(사)영광여성의전화
나라 전체가 불안하고 혼란스럽고 벽보다 더 단단한 단절을 경험한 경인년을 떠나보내고 다가온 새해엔 좀 더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날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여성과 아동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게 가해지는 온갖 폭력과 차별이 그치지 않고 강자의 논리만이 득세하는 이 야만의 시대에 여성인권을 지킨다는 영광여성의전화가 과연 제대로 할일을 다하고 있는지에 대한 자괴감이 들기도 하는 요즘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성들의 돌봄과 살림의 특성이 우리의 희망임을 알기에 최선을 다해 차별과 폭력이 없는 평등사회, 평화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온힘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영광여성의전화가 추구하는 차별과 폭력을 넘어 평등하고 평화로운 세상으로 가는 길에 함께 힘을 보태주시고 성원을 아끼지 않은 여러 지역민들과 회원여러분께 큰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격려와 질책을 부탁드립니다.
영광여성의전화는 지역의 여성인권지킴이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계속해 나아갈 것이며 우리의 지지가 필요한 이웃들과 속내를 털어놓고 힘을 낼 수 있는 친근한 곳이 되도록 열심을 다하겠습니다.
새해에는 토끼의 품성을 본받아 지역주민 모두가 따스한 애정을 가지고 서로가 서로를 챙기며 더 이상 사회적 약자들이 불평등과 폭력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도록 나부터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주위사람들을 배려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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