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장애인 위한 소중한 버팀목 되겠습니다”
“여성장애인 위한 소중한 버팀목 되겠습니다”
  • 영광21
  • 승인 2004.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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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탐방 - 소나무회
소나무회(회장 이정남)는 회원상호간의 화합과 친목도모 및 여성장애인의 인권, 사회인식개선, 사회참여확대, 재활 및 자립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족한 단체이다. 회원은 지역내 거주 여성장애인으로 영광군장애인협회 가입 회원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인원은 제한이 없으며 단 이사회 출석 인원 과반수 이상 2/3이상 승인해야 가입 할 수
있다. 모임을 능률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소나무회는 회장1인 부회장2인 이사10인 이상 20인 이하(회장·부회장 및 임원 포함)를 두고 총무 재무 서기 각 1인, 감사 2인의 임원을 구성해 운영해 나가고 있다. 필요할 경우 고문 및 명예회장을 두기도 한다.

이모임은 여성장애인의 정보접근 등에 있어 많은 제약과 여러가지 여건에 인식개선 등이 요구되는 현실을 극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해 3월 100여명 여성장애인들이 모여 여성장애인의 모임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가칭 소나무회 이사진을 구성, 초대회장에 정연순씨를 추대했고 그후 회원 60여명은 올 1월26일 창립총회를 개최해 제2대 회장에 이정남씨를 선임했다.

이정남 회장은 “여성장애인을 위한 소나무회는 매월 월례회의를 갖으며 서로간의 우의를 돈독히 다지고 있다”며 “회원들은 영광장애인복지관 청소 등의 자원봉사와 장애인협회 회원들의 서울나들이, 월례회의, 운영위원회 회의 등에 점심을 제공해 주는 등 크고 작은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다”고 모임의 강한 자부심을 밝혔다.

그는 또 “회원모두가 환경보전캠페인을 꾸준히 펼치며 환경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앞장서 활동하고 있다”며 “모임의 단합을 위한 야유회를 매년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있고 특히 지난 3월17일 전북 진안 마이산에서 환경보전캠페인을 할 때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지역 언론매체에 크게 소개되기도 했다”고 단체의 모범적인 활동도 덧붙여 자랑했다.

편봉식 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장은 “소나무회원들은 모두가 장애인협회 회원들로 지역내 여성장애인들의 인권 상담과 장애관련에 따른 여러 업무들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서로간의 애·경사 등도 열심히 챙기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무척 믿음이 가고 고마운 단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나무회는 지역 여성장애인을 대표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고 장애인의 바른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대표적인 여성단체로 거듭 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들의 부지런한 활동은 장애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무는 것에 크게 일조함은 물론이고 회원 서로의 단합된 큰힘으로 미래의 희망을 아름답게 채워갈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