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겨울철 굶주린 야생동물 먹이주기

이번 행사는 올 겨울추위가 2주일 이상 지속되는 장기한파의 영향으로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 먹이부족 현상이 예년에 비해 심화되고 멧돼지 등이 민가로 내려와 피해를 주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한 서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야생동물이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고구마와 배합사료 등을 투입해 오랫동안 굶주린 야생동물들이 안심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서식지와 통로 등에 불법으로 설치된 올무, 덫 등을 수거해 밀렵에 의한 야생동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군 관계자는 “오는 2월중에는 태청산과 장암산 일원에서도 이 같은 행사를 전개하고 밀렵에 의한 그릇된 보신문화 개선을 위한 홍보캠페인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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