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층 규모 70병상 운영 사업비 30억원 투입·1일 개원식 개최
공립영광노인전문요양병원(이사장 정장오)이 노인 복지증진과 노인성 질환 복합치료 및 요양 목적으로 1일 개원한다. 영광읍 단주리 284, 285번지에 건립된 공립영광노인전문요양병원은 대지면적 3,524.15㎡, 건축면적 613.55㎡, 연면적 2314.50㎡에 지하 1층, 지상 3층에 70병상으로 운영된다. 병원건립은 건축비 25억원, 장비 4억5천여만원 등 총 30여억원이 투입됐고 부지 등은 영광종합병원이 영광군에 기부채납했다. 병원은 지난 5월27일 영광군과 영광종합병원이 위탁계약을 체결, 노인성 정신질환, 노인성 신경질환, 노인성내과, 노인성 외과질환 등을 치료 및 진료하게 된다.
특히 공립영광노인전문전문요양병원은 노인환자에 대한 각종 검사와 재활프로그램 등 지역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의료장비를 갖춘 영광종합병원과 상호지속적인 협조체제를 맺고 있다. 사회복지 이념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최신 시설과 우수한 의료진을 바탕으로 치매 및 노인성 복합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진료행위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빠른 쾌유와 회복으로 가족들의 생활 안정을 기하고자 전 임직원 일동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광군이 주관하고 호연재단 영광종합병원이 주최해 1일 오전 병원 개원식을 갖는다. 개원행사는 1부 개원축하공연으로 영광우도농악의 사물놀이 공연과 광주 노인복지관 소속 실버악단 공연이 펼쳐진다. 2부 개원식은 최화주 보건소장의 경과보고, 공로패 및 표창자 수여, 개원사 축사 등이 이어지며 기념식수 및 테이프 컷팅과 다과회 3부 개원 뒷풀이를 끝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정장오 이사장은 “노인문제는 그동안 본인 또는 가족들의 문제만으로 인식돼 왔다”며 “노인문제는 이제 단순히 본인 또는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전 국가적 차원의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고 이런 시점에 영광노인전문요양병원 개원은 지역 노인문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노인전문병원은 전남도내에서 현재 광양시립 노인전문요양병원이 운영중에 있고 전남 서부지역에서는 영광지역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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