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경험을 쌓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충분한 경험을 쌓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영광21
  • 승인 2004.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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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용석 / 경찰특공대 요원 교육생
영광읍내지구대에 신임168기 경찰특공대 요원 교육생이 지난달 21일부터 3일까지 11일간 현장 실습을 마치고 돌아갔다. 김용석씨는 대마가 고향으로 고등학교까지 영광에서 마치고 서울서 대학과 직장 생활을 하다 지난 3월 경찰시험에 합격해 4월24일부터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의 일환으로 1차 실습을 고향인 영광으로 희망해 나오게 된 그는 여러 자질을 갖춘 지역출신의 유망한 신임 경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예비경찰로서 실습을 나와 어떤 교육을 받게 되나
근무복 단화 근무모 등의 실습복장을 갖추고 현직 경찰과 합동 근무조를 편성해 지구대 업
무 전반에 대한 체험을 하게 된다.

· 경찰에 입문하기 전에도 이와 비슷한 일을 경험한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경험을 말하는 것인지
대학때 사회체육학과를 전공했고 공수부대에서 군대생활을 하며 태권도나 특공무술, 특공훈련 등을 경험했다. 제대 후 삼성 3119구조단에서 4년간 생활하며 인명구조 등의 활동을 했다.

· 실제 현장에서 경찰관의 역할을 경험해본 후의 느낀 점이 있다면
예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경찰의 업무가 더욱 세심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주간의 근무시보다는 취객을 상대하는 등의 야간 근무가 더욱 힘들었다. 신고 사건 발생시 경찰관과 함께 현장출동, 초동조치 등에 보조 및 견습 역할을 맡아했지만 현직 경찰관의 여러 애로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고 정식 부임을 받고 난 후의 포부를 밝힌다면
열심히 하고 싶다. 어렸을적 꿈이 경찰관이었고 꿈을 실현한 만큼 최고의 경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경찰 특공대와 형사계 등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은 후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지역을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경찰관으로 활동을 펼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