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읍 논산리 모내기 공동작업 화제
백수읍 논산리 모내기 공동작업 화제
  • 영광21
  • 승인 2004.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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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일, 벡수 논산리 화합 한마당 자리로 승화
백수읍 논산리 주민 25명이 지난 6∼7일까지 양일간 같은 마을주민 황일득(82세)씨 논 1,300평에 모내기 공동작업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황일득씨는 지난 4월15일경에 건답 직파를 했으나 생육상태가 좋지 않아 가을 수확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식음을 전패할 정도로 걱정을 하고 있었다.

이를 지켜본 조명란 이장(여성이장)은 백수읍(읍장 조강태)에 예비못자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마을 전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20여년만에 손모내기를 실시, 이를 통해 마을의 단결과 화합 한마당의 자리를 승화 시켰다.

특히 현장을 찾은 유병남 군의원은 “이와 같은 행사는 지역민과 기관이 함께 어려움을 이겨낸 좋은 사례로서 어떤 어려움이든지 합심하고 화합하면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