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이 수확한 보리의 수매가 이뤄졌음에도 풍작으로 잔량이 남아돌아 이에 대한 대책강구를 요구하고 나섰다. 영광군농민회원 등은 6일 보리 잔량 처리를 전남도청앞에서 전남도 등에 강력히 요구하며 박준영 도지사와 면담, 상호 협조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에 앞서 전남도의회도 보리잔량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전남도에 요구했다. 최근 도내에서 보리농사가 예년과 비교할 때 풍작을 보이자 정부수매후 잔량처리에 고민한 농민들이 헐값에 매각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중의 피해를 보게 돼 대책마련이 요구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