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위하고 회사 위한 진정한 일꾼”
“지역 위하고 회사 위한 진정한 일꾼”
  • 박은정
  • 승인 2004.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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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도우미 - 이강명 / 한국수력원자력(주) 청원경찰
우리나라도 이젠 테러안전지대가 아니다. 이라크 파병관련해서 어느 때보다도 국가 중요 시설에 대 테러를 대비한 경비를 강화해야할 시점에 놓여있다. 광원자력본부에서 청원경찰로 근무를 하고 있는 이강명(44)씨. 그는 최첨단 과학화 보완설비를 갖춘 중앙경보실에서 보완설비를 담당하고 있다.

이곳은 1, 2, 3발전소 핵심시설의 이중 울타리를 따라 외곽 감지설비와 감시설비가 시설돼 발전소 내부를 통제하는 자동출입 통제설비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법성이 고향으로 군대제대 후 원자력발전소에 관심이 높던 그는 1985년 입사해 19년간 발전소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갖고 청경대의 철저한 사전교육을 통해 숙련된 근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벽한 방호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영광원자력본부 청경대는 정문 후문 각 발전소 출입문과 초소 등에서 철저한 검문검색을 하며 순찰활동에 만전을 기해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상황 발생시 상황에 따라 인근 군부대와 경찰서 등과 핫라인을 통해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연락체계를 갖추고 있다.

‘근무는 완벽 느슨은 없다’는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이 씨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성실한 업무수행으로 동료들에게도 크게 모범이 되고 있다. 강윤 청경대장은 “이 씨는 투철한 직업관과 긍정적인 사고를 지닌 훌륭한 직원이다”며 “족구 야구 축구 유도 마라톤 등 못하는 스포츠가 없는 만능스포츠 맨으로서 건강한 정신과 육체로 회사에 도움을 많이 주며 무척 충실히 임하고 있다”고 그를 높이 평가했다.

이 씨는 회사에서 본연의 임무 외에도 동료직원의 애·경사를 앞장서 챙기며 고향을 유난
히 사랑하는 애향심 또한 높은 사람이었다. 이 씨는 “청원경찰의 근무특성인 주야 교대근무에 적응이 잘 안돼 처음에는 생체리듬의 변 등으로 고생을 겪기도 했다”며 “청원경찰은 방문객을 처음 대하는 회사의 얼굴로 친절하고 부드러운 이미지 전달을 위해 노력할 것과 회사의 재산과 인원을 보호하는 막중한 임무에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근무자세를 밝혔다.

그는 또 “방문객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으려 하지만 검문검색 등의 업무를 철저히 하다보면 방문객들에게 원성과 함께 불만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며 “원전은 국가의 중요시설로서 검문검색이라던지 경계근무를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을 지역민이나 방문객들이 충분히 이해를 해주길 바란다”고 근무의 애로점을 전했다.

영광원자력본부 주변지역은 주민의 민원과 시위가 끊임없이 전개되는 곳이다. 이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이 씨는 지역 출신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주민들과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유대를 강화하고 주민들을 이해시키고 설득하며 마찰을 해소하는데도 열심히 앞장서고 있다.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정직을 기본으로 성실히 생활하는 이강명씨는 지역을 위하고 회사를 위한 진정한 일꾼으로 부족함이 없는 믿음이 가는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