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영광 알리는 알차고 내실 있는 기업
세계에 영광 알리는 알차고 내실 있는 기업
  • 박은정
  • 승인 2004.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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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체 탐방 51 - (주)성산기업
(주)성산기업(대표 신양수)은 미곡처리기 생산전문기술업체로서 정미기분야의 연구·개발에만 전념해온 업체로 17년의 역사와 축적된 기술을 자랑하는 정미기 생산 전문 회사이다.
성산기업은 군서 농공단지내에 1,000평 규모의 공장과 지난 2월에는 하남산단에 350평 규모의 하남공장을 오픈해 기술력을 지원하고 있다.

1987년에 창립해 농기계 사료분쇄기 건조기 등을 제작 판매하다 1993년부터 가정용 정미기를 제작 판매하기 시작하며 정미기에 대한 연구에 들어간 성산기업은 1998년 ‘전자동 친환경 미곡처리기’를 개발해 2001년부터 시판에 들어갔고 국내뿐만이 아니고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을 하며 세계시장을 하나 둘 석권해 나가고 있다.

성산기업에서 발명해 단독 제작 판매를 하고 있는 현미기 분리기 선별기 석발기 정미기 연
미기의 기능을 모두 갖고 있는 종합미곡처리기와 가정용 정미기 등은 기존의 상품들과 비교해 소규모로 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편리성을 가지고 있어 중·소규모의 쌀가공 및 소포장 판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정미기, 미곡처리기는 Q마크를 획득했고 ‘98서울국제농림축산기계 박람회’에 출품·전시되기도 했다. 5년전 인도네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동남아 일원으로 수출을 계획하고 있는 성산기업은 2002년에는 수출유망 중소기업 지정업체로 지정이 됐고 투철한 기업가 정신으로 기업경영에 남다른 노력과 중소기업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우수중소기업인으로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즉석 쌀 가공기 최초개발과 국제무역수출 명예창출로 인해 2001년에는 전라남도 도지사로부터 ‘자랑스러운 전남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성산기업은 그 후로도 전라남도로부터 핵심수출 지정업체로 선정이 되는 등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신 대표는 “우리가 생산하는 전자동 미곡처리기는 함평이나 나주 등 친환경단지에서 군의 지원을 받아 기계를 구입하고 있다”며 “국내 출하는 물론이고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일원에 수출계획을 갖고 올 연말부터는 인도네시아 현지공장에서 제품을 생산·공급할 예정이다”고 사업계획을 밝혔다.

성산기업은 소형 가정용정미기는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에서 2년 전부터 생산·판매에 들어갔고 전자동 미곡처리장을 기술적인 지원은 국내에서 하고 핵심부품만을 지원한 단순조립과정을 현지에서 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성산기업은 영광공장에 15명의 직원이 생산되는 기계의 조립을 담당하고 광주하남공장에서 5명의 직원이 기술을 연구·개발해 지원하고 있다. 신 대표는 “세계에서 독자적인 일등상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란 높은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전국의 소비자가 영광을 찾아와 제품을 구입하므로 전국에 영광을 알리고 더나가서는 세계에 영광을 알릴 수 있는 알차고 내실있는 기업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성산기업(주)은 이처럼 정미기 생산의 외길을 걸어온 업체로서 끊임없는 기술·개발 노력에 대한 성과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지역의 고용창출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 세계를 무대로 펼쳐질 눈부신 활약이 기대가 모아지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