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탐방 - 무령리 청년회
무령리 청년회(회장 장금수·사진)는 오래 전부터 조직돼 마을에서 운영되기는 했지만 어느날부터 유명무실 됐다. 그러나 다시 1982년 무령리의 청년들이 뜻을 모아 다시 결속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이다.무령리 청년회는 현재 회원 34명으로 구성돼 있고 매월22일 정기 모임을 가지며 열심히 활
동을 펼치고 있다. 이모임은 장금수 회장을 필두로 부회장 총무 감사 재무 체육부장 문화부장 시설부장 홍보부장의 임원진을 구성해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년이 넘게 활동해 온 무령리 청년회는 월3000원씩 하는 적은 회비이지만 회비를 꾸준히 모아 무령리 마을 경로당 건립시 500만원을 기탁했고 헌성비 제막식때 3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마을을 위한 사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무령리 청년회는 마을의 애·경사시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활동을 하고 있고 마을의 노인들을 위한 관광을 마련해 효를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또 마을의 우수대학생을 선발해 장학 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펼치고 있어 다른 모임체에 모범이 되고 있다.
장금수 무령리 청년회장은 “지금까지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지역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많은 선배님과 역대회장님들의 노고가 없었다면 지금의 청년회도 존속될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불타는 정열과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일심단결해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단체로 자리를 잘 지켜 나가자”고 감사와 당부를 전했다.
무령리 청년회는 과거 선배들이 지켜왔던 농악을 부활 시키기 위해 마을의 노인들과 협의중에 있고 마을 저수지에 가물치 메기 등을 양식해 마을의 발전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우리의 현실은 정치 사회 경제적으로 너무나도 어려운 상황에 봉착해 있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마을을 이끌고 각종 행사와 주민들의 편익에 최선을 다하는 무령리 청년회원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있어 주민들은 작게 남아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무령리 청년회는 지역사회의 진정한 봉사인이 될 것을 다짐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진정한 일꾼으로 선배에게는 믿음이 가는 후배로 후배에게는 모범이 되는 성실한 선배로 헌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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