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 4가족이 모두 참여했다는 벼리네 가족. 칼바람에 몸을 움추릴 만도 하건만 벼리는 이런 엄청난 규모에 대한 놀라움과 함께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꿋꿋함을 보여주고 있었다. “너희들 학교 안가고 여기 왜 왔어?” “엄마가 가자니까…” 벼리 곁에서 엄마가 웃는다. “쌀 수입 하지 말라고 현장학습왔지”라며 말을 되받는 벼리 엄마(홍경희)는 여성농민회 일을 같이 하고 있었다.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광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