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민박 베스트50 선정 - 상록민박 / 염산면 두우리

염산면 백바위해수욕장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소형실 7개(온돌방)와 단체실 1개(30인실)과 화장실 세면장 주차장 공동취사장 정원 샤워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상록민박은 잔디로 잘 가꿔진 1,000평의 넓은 정원이 평화로움을 전달하고 그곳에서 바라보는 바닷가는 환상 그 자체의 모습이었다.
바다 넘어 보이는 일곱개의 섬 칠산도가 또렷이 한눈에 들어오고 그 옆으로 송이도 낙월도 안마도의 모습 모두가 시야를 설레게 하고 있었다. 상록민박 바로 코앞의 갯벌에서는 요즘 머드팩으로 한창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곱고 부드러운 검은 뻘이 찾는 이들의 온몸을 맛사지(?) 해주고 있다.
또 서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 낙조를 만날 수 있는 등 볼거리가 넘치는 곳이었다. 그리고 상록민박의 조명과 함께 펼쳐지는 밤바다의 야경이 일품이기도 한 이곳은 찾아온 민박인들이 야채를 직접 따서 먹을 수 있게 텃밭에 고추 상치 깻잎 토마토 포도 등을 싱싱하게 재배하며 농촌의 인정도 함께 나누고 있다.
상록민박을 방문하면 염산 두우리에서 가장 많이 채취되고 특산물이기도 한 ‘백합’으로 만든 백합회 백합탕 백합죽 백합구이 등도 맛볼 수 있는 덤이 제공된다. 상록민박은 전라남도에서 뽑은 ‘남도민박 베스트50’에 영광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 고향 내 지역을 떠나 멀리 있는 다른 지역으로 혹은 해외로 휴가를 떠나려고 계획을 세운다. 물론 다른 지역과 해외의 유명한 관광지를 찾아 그곳의 아름다움을 체험해 보는 것도 좋겠지만 가깝고도 매력이 넘치는 염산면 두우리 바닷가를 먼저 찾아 심신의 피로를 풀고 여가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문의전화 (061)351-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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