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량 삼효리 이대연(77세)할아버지>
<묘량 삼효리 이대연(77세)할아버지>
  • 김광훈
  • 승인 2002.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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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5시, 유난히 칼바람을 자랑하는 듯한 한강다리를 건너며 무겁게 발걸음을 옮기시는 이대연 할아버지. “어이구 정신 없구만, 내가 살만큼 살았어도 이렇게 사람 많은 건 처음이여, 우리마을? 한 열댓명 왔구만”하시며 “올해 농사 말도 마 한 열마지기 짓는 디 예전 절반정도 밖에 안돼”하고 대열에 합류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