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노인인자리 사업실시·저소득층 대상
영광군(군수 김봉열)이 지역내 65세이상 노인 중 기초생활수급자를 제외한 저소득 노인들을 대상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노인일자리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군 전체 인구의 17%를 차지하는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일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진 근로능력 있는 노인수는 늘어나는데 비해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번에 추진할 사업은 읍·면별로 노인환경지킴이사업과 관광지 주변마을 실버환경미화대 시범운영사업으로 참여인원 144명(연인원 4,608명)과 총사업비 8,43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주로 도로변자연환경정화와 관광지 주변 환경미화 활동 등을 실시해 노인일자리 창출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달성함과 동시에 노인들이 직접 환경정화에 참여함으로써 주민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깨우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하루 4시간 매월 최고 12일까지 일하고 월급여 15만∼20만원을 받아 지역사회 참여를 통한 사회에 대한 소속감을 심어주는 한편 자녀들의 도움이 아닌 근로활동을 통한 용돈을 벌 수 있어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게 될 것으로 영광군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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