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농협 바르게 선도하는 중추적인 모임체
지역과 농협 바르게 선도하는 중추적인 모임체
  • 박은정
  • 승인 2004.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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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탐방 - 법성농협청년부
법성농협청년부(부장 장영근)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젊은 청년들의 감소에 따른 농촌후계자 양성과 농협사업의 핵심 주체의 육성을 목적으로 1995년 5월 최초 결성된 단체이다.

법성농협청년부는 46명의 부원이 두 달에 한번씩 격주로 정기 모임을 가지고 있다. 회원 모두는 화합을 기본으로 상호간의 우의를 다지며 지역의 발전과 농협경영의 개선 등을 요구하며 농협과 상부상조해 지역발전의 선구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다.

법성농협청년부는 청년부원을 6개조로 편성해 지역내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에 비료와 같은 영농자재를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또 공동소득 사업으로 마을 앞의 꽃길을 가꾸는 일에 동참해 지금까지 2천5백만원의 공동사업자금을 조성했다.

이렇게 공동으로 조성한 자금으로 매년 여름철 마을별로 공동연막을 실시하고 연말이면 불우이웃돕기로 백미 20포를 준비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농가를 각 마을에서 추천 받아 지급하고 있다. 더불어 가정이 어렵지만 주위에 모범이 되는 학생을 선발해 매년 2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처럼 성실히 모임을 운영한 법성농협청년부는 지난 1999년 농협중앙회에서 평가한 ‘농협청년부공동사업평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7월17일 열린 ‘2004농협청년부하계수련회’에서 장영근 부장은 “부원들과 화합하고 단결해 더욱 내실 있고 알찬 모임으로 힘을 길러 나가자”며 “다가올 추석 국토변 풀베기 작업을 전개해 깨끗하고 잘 정돈된 고향을 만들어 귀향하는 향우들이 즐겁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하자”고 부원간의 각오와 곧 다가올 대 명절 추석을 위한 준비를 발표했다.

법성농협청년부는 고향을 찾는 향우들에게도 항상 포근하고 정겨운 인상을 남겨주기 위한 여러 일들을 계획하고 실천하며 다른 모임의 모범이 되려 항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또 지역을 선도하고 농협을 바르게 잘 이끌어 나가는 중추적인 단체로 그 위치를 확고히 지켜나갈 것을 굳게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