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민 10명중 7명 지역생활에 ‘만족’
영광군민 10명중 7명 지역생활에 ‘만족’
  • 영광21
  • 승인 2011.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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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에 계속 거주 62.4% VS 기회되면 이주 27.6% … 지역발전 과제 ‘농수산업 선진화’
■ 창간 9주년 특집 - 지역주민 의식 여론조사①

문1. 영광군 거주 만족도
영광군민 10명중 7명(69.0%)이 현재 영광군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것도 ‘다소 만족한다’(33.0%)는 층보다 ‘매우 만족한다’(36.0%)는 층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불만족’ 군민은 26.8%.

‘만족한다’는 층은 성별로는 남자가 70.8%로 여자(67.2%)보다 높고 여자의 27.5%가 ‘불만족하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또한 연령대별로는 ‘만족한다’는 층은 50대에서 가장 높은 75.8% 그리고 60대 이상에서 71.4%로 높게 나타나는 등 전반적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현재의 생활에 ‘만족한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반면 ‘불만족한다’는 층은 19세~30대에서 가장 높은 35.4%였다.

지역별로는 군의원 선거구로 볼 때 제1선거구(영광/대마/묘량/불갑/군서/군남)가 전체 평균 69.0%보다 높은 72.4%, 제2선거구(백수/홍농/염산/법성/낙월)가 평균보다 낮은 64.7%를 기록해 군청 소재지에서 원거리일수록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

문2-1. 가장 만족하는 점
영광군 생활에 ‘만족한다’는 주민(345명) 가운데 가장 만족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먹거리/관광자원(27.5%)을 으뜸으로 뽑았다. 그 다음으로 이웃간의 정(20.2%), 생활환경(18.2%), 경제효과(6.5%), 문화체육행사(6.1%)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잘 모르겠다는 의견도 21.6%를 차지했다.

성별에서도 남녀 공히 그리고 연령별에서도 먹거리/관광자원 측면을 가장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대목은 19세~40대는 먹거리/관광자원 다음으로 생활환경을 두번째로 꼽은 반면 50대 이상 연령대로 올라갈수록 이웃간의 정을 꼽았다.

특히 60대 이상에서는 먹거리/관광자원(24.6%)보다 (여론조사 수치상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지만 - 편집자 주)높은 만족도(25.6%)를 나타내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영광군의 사회안전망 구축 측면에서 눈여겨볼만한 대목으로 분석된다.

문2-2. 가장 불만족스러운 점
영광군 생활에 ‘불만족한다’는 주민(134명)은 그 배경으로 문화시설 부족(30.7%)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 원자력발전소로 인한 불안(23.5%), 취약한 경제(22.6%), 지역간 불균형(8.6%), 자녀교육 문제(7.0%)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7.5%.

성별로는 남자가 취약한 경제(26.5%), 문화시설 부족(25.2%), 지역간 불균형(16.4%) 등을 꼽았다. 여자는 문화시설 부족(35.7%), 원전 불안(30.4%), 취약한 경제(19.0%) 등을 나타냈다.

또 연령별로는 19세~40대 40% 이상이 각각 문화시설 부족과 취약한 경제부문을 꼽았다. 반면 50대(50.3%)와 60대 이상(46.8%)에서는 원전 불안을 가장 불만족스러운 점으로 꼽아 차이를 나타냈다.

그리고 지역별로는 1선거구 주민들은 취약한 경제(31.7%), 원전 불안(25.9%), 문화시설 부족(20.0%) 등을, 2선거구 주민들은 문화시설 부족(43.0%), 원전 불안(20.8%), 취약한 경제(12.2%) 등을 꼽아 지역별 차이점을 나타냈다.

문3. 지역발전을 위한 과제
지역발전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영광군민들은 인구감소 대책마련(21.2%)을 제1 과제로 택했다. 다음으로 농수산업 선진화(19.7%), 외부기업 유치(15.4%), 군수의 지도력(12.4%), 문화시설 확충(11.8%) 등이 뒤를 이었다.

남자는 인구감소 대책마련(24.0%), 외부기업 유치(20.0%), 농수산업 선진화(17.8%) 등을, 여자는 농수산업 선진화(21.6%), 인구감소 대책마련(18.4%), 문화시설 확충(14.7%) 등을 꼽았다.

특이하게 19세~30대에서 인구감소 대책 마련(34.9%) 응답이 월등히 높고 다음으로 외부기업 유치(18.5%)를 요구했다. 반면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각각 23.8%, 26.0%로 농수산업 선진화를 가장 많이 꼽아 연령별 차이가 나타났다.

문4. 영광군민의 재테크 수단
영광군민의 37.7%가 저축/금융상품 이용을 주된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부동산과 계모임이 각각 5.4%, 5.3%, 주식(4.2%) 순으로 나타났다. 재테크를 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23.8%를 차지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3.6%.

재테크 수단으로 저축/금융상품 이용이 전연령별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가운데 19세~30대에서 가장 많은 55.0%를 기록하며 고연령으로 갈수록 차지하는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문5. 문화 상품구입 등을 위한 외지방문
영광군민 10명중 6명(62.2%)은 한달에 1번 이상 각종 문화생활이나 상품구입 등을 위해 광주 등 타지역을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에 1번 정도 방문하는 빈도가 가장 많은 28.8%, 2~3번이 22.9%, 거의 매주 간다는 응답은 10.5%를 차지했다. 거의 가지 않는다는 응답도 37.8%를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19세~30대에서 외지방문 횟수가 한달에 2~3번으로 가장 많은 34.9%를 기록했다. 거의 가지 않는다는 응답은 19세~30대가 11.3%, 40대(31.4%), 50대(47.7%), 60대 이상(55.5%)으로 연령대별로 반비례하게 나타났다.

문6. 영광군 거주 / 타지 이주 여부
영광군민 10명중 6명(62.4%)은 영광군에 계속 ‘거주하겠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반면 기회가 된다면 ‘이주하겠다’는 의견은 3명 미만(27.6%)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62.8%)과 남성(61.9%) 모두 비슷하게 계속 살겠다는 응답을 나타냈다.

연령대별로는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19세~30대에서는 이주하겠다는 응답(45.3%)이 계속 살겠다는 응답(35.9%)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40대(59.6%), 50대(67.9%), 60대 이상(80.6%)으로 올라갈수록 계속 거주의사가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1선거구 주민들의 계속 거주의사가 66.1%, 2선거구는 57.8%로 상호 차이가 나타났다.

문7. 영광군 정보 취득경로
지방자치시대 지역정보 매개체의 으뜸은 지역주간신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광군민들이 영광군의 각종 정보 및 소식을 얻는 경로를 지역주간신문으로 꼽은 것이다.

지역주민들은 지역주간신문을 23.7%, 이웃/친구(21.5%), 텔레비전(20.6%), 중앙/지방일간지(10.9%), 군청/읍면사무소(7.3%), 인터넷(7.2%) 등 보다 각종 소식 등을 얻는 주요 매개체로 인식하고 있다.

9년전 본지가 창간 당시 실시한 여론조사 당시 지역 주간신문(21.7%)보다 텔레비전(37.2%)을 선택했던 것에 비해 변화된 양상을 나타내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남성(23.6%), 19세~30대부터 50대 연령층까지 다양한 각계각층에서 주요 정보취득 경로의 제1로 꼽고 있다. 군민들의 상당수가 지역주간신문에 이어 이웃/친구 즉 사람들의 구전에 의해 지역소식을 접한다는 부분도 눈여겨볼만할 대목이다.

문8. 지역주민들의 행복지수
지역주민들이 느끼는 실질적인 삶의 행복지수는 어떠할까. 어려울 수도, 쉬울 수도 있는 질문과 답이다. 해석은 이전 기준이 없어 향후 동일한 질문과 답변이 제시되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치로만 표현하자면 영광군민들은 현재의 삶에 10명중 5명 가량(54.3%)이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반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주민은 10명중 1명 미만(6.4%)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저 그렇다’라는 주민들은 10명중 4명꼴(39.3%).

연령별로는 행복하다는 세대가 19세~30대에서 64.2%로 가장 높다. 다음으로 50대(59.7%), 40대(52.0%), 60대 이상(45.5%), 반면 불행하다는 층은 타연령층보다 60대 이상(10.2%)에서 평균(6.4%)보다 높게 나타나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해석된다.

<여론조사 질문안>

1. 선생님께서는 영광군에서 생활하는 것에 만족하십니까? 아니면 만족하지 못하십니까?
① 매우 만족한다(2-1 설문으로 이동) ② 다소 만족한다(2-1 설문으로 이동) ③ 약간 불만이다(2-2 설문으로 이동) ④ 매우 불만이다(2-2 설문으로 이동) ⑤ 잘 모르겠다(3 설문으로 이동)

2-1. 그럼 영광군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만족하는 점은 무엇입니까?
① 깨끗한 생활환경 ② 풍부한 먹거리와 관광자원 ③ 각종 문화체육행사 ④ 이웃주민간의 정 ⑤ 원자력발전소로 인한 경제효과 ⑥ 기타 / 잘 모르겠다

2-2. 그럼 영광군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큰 불만은 무엇입니까?
① 문화시설 부족 ② 취약한 경제기반 ③ 원자력발전소로 인한 불안 ④ 읍면지역간 불균형 ⑤ 자녀교육 문제 ⑥ 기타 / 잘 모르겠다

3. 지역발전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① 군재정 확충 ② 인구감소 대책마련 ③ 외부기업 유치 ④ 농수산업 선진화 ⑤ 군수의 지도력 ⑥ 문화시설 확충 ⑦ 교육여건 개선 ⑧ 군민화합

4. 귀하께서는 재산증식과 노후안정을 위해 재테크의 수단으로 어떤 방법을 주로 활용하고 있습니까?
① 부동산 투자 ② 주식투자 ③ 저축 등 금융상품 이용 ④ 계모임 가입 ⑤ 재테크를 하지 않는다 ⑥ 잘 모르겠다

5. 각종 문화생활 및 상품구입 등을 위해 광주 등 다른 지역에 얼마나 자주 가십니까?
① 한달에 1번 정도 ② 한달에 2~3번 ③ 거의 매주 간다 ④ 거의 가지 않는다

6. 귀하는 현재 살고 있는 영광군에서 계속 거주하시겠습니까? 아니면 기회가 된다면 타지역으로 이주하시겠습니까?
① 계속 살겠다 ② 이주하겠다 ③ 잘 모르겠다

7. 귀하는 영광군에 대한 각종 정보 및 소식을 주로 어떻게 알게 되십니까?
① 텔레비전 ② 중앙 및 지방일간지 ③ 지역 주간신문 ④ 군청 읍면사무소 ⑤ 이웃과 친구 ⑥ 인터넷 ⑦ 기타 / 잘 모르겠다

8. 끝으로 귀하는 지금 행복하십니까?
① 매우 행복하다 ② 대체로 행복한 편이다 ③ 그저 그렇다 ④ 대체로 불행한 편이다 ⑤ 아주 불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