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난원(대표 김경옥)이 영광기독병원 주차장에서 관공서와 민간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받은 이동목욕차량의 무사운행을 기원하는 행사를 지난 3일 실시했다.

이날행사는 차량예배 경과보고 김경옥 대표의 감사인사 이동목욕차량 사용 설명과 다과의 순서로 이뤄졌다. 이날행사에 참석한 기관 관계자는 “영광군은 전체인구 중 노인인구가 17%인 고령사회로 노인복지의 필요성을 갈수록 증대되고 있는 시점이다”며 “난원에서 지원받은 이동목욕차량을 통한 거동불편 노인에게 제공될 이동목욕은 시기적절한 사업이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경옥 대표는 “절실히 필요한 이동목욕차량지원으로 이동목욕의 불편을 해소하게 돼 기쁘다”며 “이동목욕차량을 통해 어려운 재가어르신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성태 국장은 “전라남도 지역에서 의료와 복지의 모델로 지역사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난원에서 이동목욕차량 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리라는 배분분과위원들의 평가에 의해 지원되게 됐다”고 지원배경을 설명했다.

이동목욕차량지원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전국 사회복지기관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받고 기관 신뢰도와 사업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서류전형과 면접을 걸쳐 전국에 10대의 이동목욕차량이 지원됐다.

특히 광주·전남에서는 유일하게 사회복지법인 난원 1개소가 선정돼 이동목욕차량을 지원 받으므로 영광의 거동불편 노인 삶의 질 향상과 수발 가족의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