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미술인협의회 영광지부(지부장 나영주)가 ‘그림같은 영광’이라는 주제로 오는 14일부터 3개월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영광우체국3층에서 유화작품 제작에 관한 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강좌는 조형미술연구소장 오남석 교수가 맡아서 하며 수강대상은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미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면 참가가 가능하고 수강료는 무료이다. 단 유치원, 초·중·고생은 이번 강좌에서 제외된다.

조형미술연구소는 지금까지 전개된 민예총 영광지부 미술위원회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민미협 영광지부 산하기관으로 2003년에 설립됐다.

연구소 소속위원들은 2001년에 ‘새내기를 위한 미술공모전’을 개최한 이래 2002년에 ‘지역문화의 정체성’이라는 테마의 심포지엄과 예술교육프로젝트로서 ‘패러디-동심이 다시 그리는 세계의 명화’와 ‘패러디1-타일그림 강좌’를 실시했다. 또 2003년에는 ‘패러디-2, 나만의 우표 그리기’강좌를 펼쳤다.

2004년 첫번째 사업으로 이번에 마련한 일반인 대상 유화 풍경화그리기 프로젝트 ‘그림같은 영광’은 기존 유화기법과는 사뭇 다른 방법으로 영광의 풍경들을 화폭에 가득 담아 11월경에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