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의회 의원들의 2012년 의정비를 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김상균)가 심의한 결과 3,097만원으로 인상했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1일 군청 회의실에서 2012년도 의정비심의위원회 4차 회의를 열고 올해 의정비 2,952만원보다 145만원 (4.9%) 인상한 3,097만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영광군의회는 현재 2,952만원에서 381만원 인상된 3,333만원을 군에 통보했었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10월14일 2차 회의를 통해 의회의 요구액보다는 적지만 정부 기준금액보다 10% 인상된 3,200만원으로 잠정 결정하고 의정비 인상여부를 묻기 위한 군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군민 여론조사 결과 3,200만원이 ‘높다’는 의견이 52.2%, ‘적정하다’는 44.6%, ‘낮다’는 의견이 3.2%로 집계됐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11월29일 3차 회의에서 동결안과 현 수준에서 2.6% 인상된 행안부 기준금액 수준인 3,029만원으로 인상하자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져 위원회를 한번 더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1일 4차 회의를 열어 최근 3년간 의정비가 동결됐고 기존 의정비 2,952만원에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적용해 같은 수준인 3,097만원으로 인상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의정비 인상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