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바다 바라보며 온천욕 즐기세요”
“아름다운 바다 바라보며 온천욕 즐기세요”
  • 박은정
  • 승인 2012.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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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혜성리치(주) 영광해수온천랜드
지난해 대한민국 자연경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백수해안 노을길과 더불어 백수해안도로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혜성리치(주)(대표 강성수) 영광해수온천랜드.

전국유일의 노을전시관과 마주보고 있는 영광해수온천랜드는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6년간에 걸쳐 지역 관광자원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백수읍 대신리에 지하1층 지상3층의 해수탕1동 등 건축물 2동이 신축됐다.

혜성리치(주)가 해수온천시설 위탁을 맡아 운영하고 있는 영광해수온천랜드는 2010년 4월 개장해 주민을 비롯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영광해수온천랜드는 1,3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연면적 4,987㎡에 1층은 남녀탈의실, 수면휴게실 등이 갖춰져 있다. 2층은 각종 성인병예방과 노화방지에 탁월한 녹차탕, 황금빛 노을이 창가에 가득한 노천탕,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호흡과 신진대사를 돕는 게르마늄·황토·소금사우나 등과 미온헬안마탕, 폭포냉탕 등으로 구성돼 있다. 녹차탕은 오전에 방문하면 녹차거품 사포닌욕을 즐길 수 있다.

또 3층에는 식당·옥상장식탑 등의 구조로 돼있고 전시학습관동은 연면적 411㎡으로 1층은 세미나, 워크숍 등의 개최공간으로 2층은 휴게공간을 갖추고 있다.

해수온천 1인당 이용요금은 영광군민은 5,000원 소인 4,000원이며 외지 일반관광객은 7,000원 소인 5,000원이고 20인 이상 단체와 경로우대자는 6,000원이다. 단 영광군민과 경로우대자는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평일에는 지역주민의 방문이 주를 이루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외지손님이 대부분 차지하는 이곳은 1일 평균 300여명이 방문해 온천욕을 즐기고 주말에는 관광객이 북적이며 그 수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

호남 유일 해저 600m 심층 천연 암반온천
이처럼 영광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영광해수온천랜드는 지하 600m 암반에서 끌어 올린 다수의 미네랄 성분이 함유된 섭씨 27.1℃의 해수 온천수를 사용해 피부탄력을 유지해 주고 류머티즘, 신경통, 가려움증에 큰 효능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이벤트탕, 노천탕 등 다양한 시설과 탁 트인 서해바다를 보면서 즐기는 온천욕은 영광해수온천랜드만의 장점이기도.

특히 영광해수온천랜드는 광주에서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고 주변에 약 4시간 등산할 수 있는 구수산이 위치해 있으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중 9위에 선정된 백수해안도로변에 위치해 각종 모임이나 단체에서 많이 찾고 있다.

또 영광해수온천랜드에서 바라보는 서해바다의 황금빛 노을은 가족과 연인들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더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영광해수온천랜드를 찾은 관광객들은 “서해바다를 보면서 즐기는 온천욕은 마음을 설레게 하고 몸의 피로를 확 풀어줘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전남도에서 실시하는 겨울비수기 관광객유치 여행 특화상품으로 선정됐던 영광해수온천랜드는 콘도 등의 관광숙박업소와 차별화된 다양한 관광상품, 이벤트 등을 발굴해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인터뷰 / 이철식 영광해수온천랜드 관리부장

“몸에 좋은 해수온천욕으로 건강을”
영광해수온천랜드는 다른 광천수보다 삼투압이 높아 체액이 해수쪽으로 이동해 염증성 붓기를 낮추고 모공을 확장시켜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해 주며 목욕후에도 염분이 피부에 붙어 있어 땀의 증발을 막아 몸을 후끈거리게 해 관절염, 류머티스, 신경통 질환에 큰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아름다운 일몰이 펼쳐지는 서해 칠산바다를 바라보면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사우나는 천연 게르마늄이 혈액의 순환을 잘 되게 돕고 황토에서는 원적외선이 방사돼 마음을 안정시키며 영광의 청정바다에서 만들어진 소금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독소를 소변과 땀으로 나오게 하는 혈액 임파액을 잘 순환시켜 신진대사를 돕는 효과가 있다.

주변 관광지와 연계된 영광해수온천랜드는 주민은 물론 외지관광객들의 편리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

박은정 기자 ej0950@yg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