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밀접한 바른정치 펼치겠다 / 이상선 후보<기호1번 / 새누리당>
● 4·11 총선이 이제 1주일여 남았습니다. 며칠 남지 않은 선거를 앞둔 각오는 정치인도 인간인지라 팔은 안으로 굽고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줍니다. 우리 지역에 대통령감이 없어 우리 고장을 속속 들여다보고 챙겨줄 사람도 없고 지역을 도와 달라는 정치인이 민주통합당 의원 일색이라면 그 누가 전라도 전지역 의원 얘기를 일일이 다 들어주겠습니까?
또한 저는 현재 야당인 민주통합당에서 대통령이 선출된다 해도 제1야당이 될 새누리당에서 희소성이 있는 호남출신의 의원으로 호남을 대표해 지역의 실익을 위해 뛰겠습니다. 여야의 위치를 막론하고 지역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일념입니다.
● 이번 4·11 총선은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시는지
이번 4·11총선은 수십년만에 지역갈등의 실마리가 풀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합니다. 지역감정이야말로 1당독주를 용인하는 원인이며 반드시 사라져야 할 구시대적 유물입니다.
또한 유권자들의 정당한 정치주권 행사를 차단하고 유권자들을 지역감정의 볼모로 삼아 ‘묻지마’식 몰표라는 폐해의 원인인 것입니다.
이번 4·11 총선에서는 우리 지역에서도 27년 1당독주를 끝을 내는 새로운 정치역사가 열리길 기대합니다.
● 타 후보와 비교해 경쟁우위에 있다고 보는 장점은
제가 육군사관학교를 지원했던 이유중 하나는 바로 가난이었습니다. 끼니가 없어 물로 굶주린 배를 채우고 입을 옷이 없어 닳고 닳은 옷을 덧댄 꿰맨 옷을 입었던 시절 사관생도가 되면 지긋지긋한 가난을 벗어날 수 있었기에 전라도 가난한 촌놈은 사관생도가 됐습니다.
그리고 사관생도 시절, 그 누구보다 열심히 생도의 길을 걸어 최고 우등생에게만 주어지는 독일 육군사관학교에 유학을 가 졸업하는 영예를 얻었고 그후 최전방 전선에서, 육군본부에서, 내 고장 31사단에서 장군이 돼 우리 대한민국을 지키다 전역했습니다.
전역후 고향 땅에 돌아와 10여년 동안 지역민들과 함께 살아오면서 가장 가슴 아픈 일은 세월이 흘렀어도 예전의 가난이 여전히 남아 있고 힘들게 생산한 농수축산물은 제값을 받지 못하고 헐값에 팔려나가 늘어나는 것은 한숨뿐이었습니다.
저에게는 조국을 지키는 군인의 길을 걸으면서 몸에 배인 확실한 국가관, 안보의식 그리고 지역에 대한 무궁한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옛날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군인의 길을 선택했듯이 이제는 가난을 벗어나게 하는 일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정치를 똑바로 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 영광의 가장 시급한 지역현안과 대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FTA가 피해갈 수 없는 시대적 조류라면 이제는 현실적인 대책을 세워야하며 FTA 대책의 핵심은 피해보상입니다. ‘농업, 수산업, 축산업지원 특별법안’ 제정을 통해 FTA 수혜업종인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이익금을 농어업 분야에 투자하는 것을 법으로 규정함으로써 특별재원을 확보해 현행 개별적인 품목이나 사례별 피해보전 같은 미시적 대응에서 나아가 전면적인 농가단위의 농업직불제를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농가소득의 실질적 안정을 위해 선진국과 같이 농가소득의 10% 이상이 되도록 농업직불금을 인상하겠습니다.
● 마지막 득표전략은 무엇이고 지역구 유권자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은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가게 마련이라는 뜻입니다. 우리 지역에서는 새누리당 당적을 가지고 당선이 된다는 것은 천지개벽할 일이라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이 말을 신조로 유권자들만 쳐다보며 표심을 얻으려 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배고픈 60년대도 아니요. 서슬 퍼런 독재시대 70, 80년대도 아니며 선진국 문턱을 향해 앞만 보고 가는 90년대도 아닙니다. 러시아 중국과 같은 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가 이념이나 감정싸움보다는 행복을 추구하며 이윤을 향해 뛰는 시대입니다.
그리고 우리 유권자들은 우매하지 않습니다. ‘미워도 다시 한번’이라는 말도 이제는 귀에 굳은 살이 박힐 정도로 많이 들었습니다. 진정 지역과 지역민을 생각하신다면 이제는 무망한 감정에서 벗어나 현명한 판단을 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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