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향우부녀회 정기총회·야외수련회 성료
재경향우부녀회 정기총회·야외수련회 성료
  • 영광21
  • 승인 2004.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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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기도 가평 “부녀회는 재경향우회의 대들보”
재경영광군 향우부녀회(회장 정정자)가 지난 21일 경기도 가평군 현리‘대통령산장’에서 향우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녀회 활성화를 위해 성원해 준 송하성 향우회장과 박종근 산악회장에게 감사패가 증정됐다.

정정자 부녀회장은 인사말에서 “부녀회 발전에 성원해 준 향우회 임원과 부녀회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거듭하면서 “재임기간 정월대보름잔치 부녀회 합창단 활동 등으로 향우 회원들에게 향수를 달랠 수 있었던 것은 큰 보람이었다”고 피력하며 이번 부녀회 야외수련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해 감개무량해 했다.

송하성 향우회장은 축사에서 “향우부녀회는 군향우회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단체로서 큰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부녀회가 향우회의 크고 작은 행사마다 앞장서서 헌신봉사한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극찬했다. 또 향우회 창립준비위원장이었던 정병석 고문은 격려사에서 “부녀회가 향우회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니 만큼 우리 향우회는 부녀회를 적극 후원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 향우들은 정기총회를 성대히 마치고 저녁은 숯불구이 장어 등으로 식사를 한 다음 캠프파이어장으로 이동해 불꽃들을 하늘에 날리며 각자의 소원을 기원한 다음 모두모두 손을 맞잡고 원을 그리면서 옛노래를 부르며 동심으로 돌아갔다. 캠프파이어 속에 넣었던 감자들을 꺼내어 까먹을 때는 정말 어렸을 때의 고향 그대로였다.

캠프파이어를 마친 회원들은 다시 본회장으로 이동해 이순호 이사의 사회로 향우회 임원들과 부녀회원들이 각자의 장기자랑을 하면서 흉금을 털어놓고 마음껏 웃고 노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튿날 아침 회원들은 등산 산책 등으로 아침운동을 한 다음 강삼순 이순례 강사례 회원이 준비한 된장찌개를 식사로 속을 풀고 운동장으로 이동했다. 부녀회원들은 노우형 청년회장의 사회 및 심판으로 줄넘기 터치볼 수건돌리기 등을 실시하면서 모처럼 땅바닥에 뒹굴고 넘어지면서 젖먹던 힘까지 다 쏟으면서 최선을 다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우수한 회원에게는 푸짐한 상이 주어졌다.

부녀회원들은 운동을 마치고 씻은 다음 준비한 닭백숙으로 점심을 먹고 포천온천장으로 이동해 지금까지의 피로를 풀고 동교동사무실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정정자 부녀회장은 향우회 임원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거듭하면서 부녀회 발전을 위해 더욱 성원해 주기를 부탁하며 부녀회 활성화를 위해 몸바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부녀회 행사는 청년회 회원들이 적극 지원했다.